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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작년 크루즈선 이용객 45%↑..5만5천여명제주를 찾은 국제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해 연간 국제 크루즈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5만5천243명으로 2009년 3만8천147명보다 44.8%가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크루즈선 운항횟수도 49회로 전년도 37회보다 12회나 늘었다.
지난해는 일본 선적의 퍼시픽 비너스호(2만6천561t)가 3월 27일 관광객 350명을 싣고 제주에 온 것을 시작으로, 4월 8일에는 관광객 1천36명을 태우고 113일간의 세계 일주에 나선 네덜란드 선적의 암스테르담호(6만874t)가 제주를 찾았다.
6월 1일에는 인도 관광객 1천300여명을 실은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클라시카호(5만2천t급)가 제주항에 입항하기도 했다. 인도의 단체 관광객이 제주에 온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10월 2일에는 중국 상하이를 출발, 제주를 거쳐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코스타 클라시카호가 크루즈 관광객 1천568명을 싣고 와 1회 수송인원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바하마 선적의 대형 크루즈선인 레전드호(6만9천130t)는 6월 3일 1천662명, 5월 7일 1천658명의 관광객을 싣고 와 코스타 클라시카호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주에 입항한 9척의 크루즈선 가운데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로만티카호(5만3천49t)가 21차례에 걸쳐 2만6천345명을 수송해 운송횟수나 수송실적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코스타 클라시카호가 15회, 1만9천92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제주도 이종만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코스타 클라시카호 25회, 레전드호 23회 등 현재까지만해도 55회의 크루즈선 운항이 예정돼 있어 크루즈 관광객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주항 외항에 방파제 1천425m와 국제 크루즈선 접안시설 360m를 시설하는 공사가 8월에 완공되면 8만t급 국제 크루즈선의 접안이 가능해져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올해부터 2013년까지 170억원을 들여 제주항 외항에 지상 3층, 전체면적 5천700여㎡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을 완공,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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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