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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도가 민선 5기에 투자유치 2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경북도는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을 위한 산업.연도별 유치전략을 담은 세부 추진계획 'To-You(투유) 프로젝트'를 11일 발표했다. 투유는 투자유치를 줄인 표현이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포스코, LG, SK 등 국내 대기업의 그린산업을 발굴하고 미국.유럽.일본은 물론 중동, 중국 등 신흥자본국의 투자유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별 유치계획 중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보면, 상주~김천~구미에 태양광 소재.부품.장비생산업체를 집중 유치해 솔라벨트를 구축한다.

   또 IT.전자 등 부품소재산업 분야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의 확대에 따른 LCD, 모바일 관련산업을 모바일융합기술센터와 연계해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철강기계.자동차산업 분야의 경우, 포항~경주~영천~경산의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철강.기계부품의 공급 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관광.레저산업은 3대문화권, 감포.안동관광단지, 낙동강프로젝트 등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따라 국내외 투자를 끌어온다는 전술이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에 2조2천억원의 투자를 끌어온데 이어 올해 4조6천억원, 2012년 5조1천억원, 2013년 5조5천억원, 2014년 상반기 2조6천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별 유치 목표액을 보면 신재생에너지 6조7천억원, IT.전자 5조5천억원, 자동차.철강 2조4천억원, 관광레저 1조4천억원, 기타 1조8천억원 등이다.

   도는 앞서 지난 5일 올해 첫 투자유치로 일본 이시자키프레스공업㈜과 2천600만달러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투자기업에 '경북에 가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이 가도록 투자유치 기반 조성과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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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