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오스,캄보디아 이어

   미얀마가 한국거래소(KRX)와 자국의 증권거래소 개장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KRX의 이인표 캄보디아 증시 설립 담당자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KRX가 미얀마의 증시 설립에 관심을 갖고 있느냐는 물음에 "우리는 전에 (미얀마와) 협의를 했다"며 "어떤 일도 가능하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KRX는 이미 지난 10일 문을 연 라오스 증권거래소 운영에 관여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연기돼오다 오는 7월 개장할 예정인 캄보디아의 증권시장 개설을 준비하는 중이다.

   라오스와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모두 KRX와 양국 정부 간 합작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 KRX 본사 대변인은 대표단이 최근 2차례 미얀마를 방문했다며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미얀마는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군사정부 하에서 50년간 계속된 경제정책 실정과 서방의 제재 때문에 이를 제대로 개발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군정 당국은 국영자산의 민영화와 금융, 통신, 조선, 농업 분야 등의 확충을 모색하는 일련의 개혁조치를 취해왔으며, 외자 유치 노력의 일환으로 증권거래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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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