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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산학연 협력사업을 맡고 있는 한국산학연협회는 중국 컨설팅 회사인 다오지중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오지중화는 중국 칭화대가 설립한 현지 최초의 국유 컨설팅 회사이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한국에 4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기술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이 투자를 받고 합작 사업을 벌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한국산학연협회는 설명했다.

   한국산학연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오지중화와 상호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국산학연협회는 중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전문기업을 추천하고 다오지중화는 해당 기업에 투자와 합작, 경영, 마케팅 등 중국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각종 포럼과 세미나, 워크숍 등을 열어 두 기관이 관심을 가진 사항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은 오는 24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다오지중화 후강위(칭화대 교수) 총경리와 한국산학연협회 김광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산학연협회는 2009년에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와, 작년에는 일본 타마산업활성화협회와 산학연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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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