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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가 이란과 이라크, 케냐에 경기용 휠체어를 지원하고 스포츠 외교를 강화했다.장애인체육회는 15일 오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막식에 곰잘레자 이브라히미 이란 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 사무총장과 카탄 알 누아미 이라크 NPC 위원장, 자이러스 모갈로 케냐 NPC 위원장을 초청해 각 나라에 경기용 휠체어를 2대씩 기증했다.
또 이란 NPC와는 앞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저개발국가 지원을 통해 한국 장애인 체육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대회 개최나 국제기구 진출에 힘을 얻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을 방문한 NPC 대표단은 장애인 동계체전 개회식 참석 외에도 경기도 이천의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방문하고 장애인 동계스포츠를 체험한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다양한 국가와의 스포츠 외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힘을 얻고, 우호국가를 만들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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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