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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대학, 광주 R&D특구에 공동연구소 설립
작성일
2011.02.24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중.일 3개 대학 광주에 공동연구소 설립
전남대와 일본 큐수대, 중국 칭와대 관계자들이 21일 일본 큐수대에서 광주 R&D특구에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학이 광주 R&D(연구·개발)특구에 공동연구소를 설립기로 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함께 일본을 방문 중인 전남대학교 양갑승, 이병택, 김재국 교수는 21일 일본 기타큐슈대에서 테라오카 야스타케 탄소자원국제교육연구센터장과 윤성호 기타큐슈대 교수, 강체이유 중국 칭화대 대학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클린에너지 국제협력연구소'를 광주 R&D특구에 설립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공동연구소가 이른 시간에 개설될 수 있도록 올해 확보된 특구 유치예산 60억원 중 40억원 가량을 연구소 개설을 돕는 데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한·중·일 대학 간 협의가 끝나는 대로 매년 국비로 지원되는 특구지원자금을 투입해 늦어도 올 연말 안에 부지 확보와 건립공사 등 구체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중.일 3개 대학은 올해 클린 에너지 소재분야 협력연구와 연구 결과의 사업화 방안, 다국적 지적 소유권의 소유 및 사업화 방안, 인력 교류 등에 대한 공동연구소의 활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중.일 연구소는 특허, 논문 등 연구생산물을 활용, 관련 전문기업의 광주 이전을 유도함으로써 향후 클린에너지산업을 이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중.일 공동연구소 설립이 가시화되면 일본 도쿄대와 중국 과학원 및 베이징대학교 등 중·일 연구그룹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3개국 대학이 공동연구소를 광주에 개설키로 한 것은 광주특구를 명실 공히 국제적인 특구로 육성하는 초석을 만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광주시는 공동 연구소를 조기에 개설하도록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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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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