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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가 중국자본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다.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중경 지경부 장관 등 한국 대표단은 다음달 하순 중국 베이징(北京)을 찾아 현지 국부펀드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이에 앞서 최 장관은 현지에서 2년 만에 열리는 한중투자협력위원회에도 참석, 양국 간 경제협력 심화와 중국의 대(對)한국 투자 확대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22일 한국에 진출해 있는 중국 금융기관과 제조업체 관계자 및 한국 기업인들을 엮어 '차이나 클럽'이라는 이름의 개방형 모임을 구성하기로 했다.
차이나 클럽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고 각종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한 이 모임에서 한국에 투자를 확대할 경우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 등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최 장관은 특히 당일 차이나 클럽 발족식 직후 중국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투자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금은 일부 대형 금융기관을 빼고는 제조업체들의 한국진출이 미약한 편이지만, 이런 노력이 효과를 낸다면 상황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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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