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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홍효식 기자 =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나노기술융합전시회(나노 코리아 2024)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4.07.03. yesphoto@newsis.com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 슬로건으로 3일 간 개최
AI와 나노융합 혁신 미래 등 소개…최신 연구성과도 공유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세계 3대 나노기술 행사 중 하나인 '나노코리아 2025'가 올해로 23번째 개최된다. 올해도 나노기술 연구와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19개국의 1300여명의 연구자와 9개국 420여개 기업이 한국에 모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나노코리아 2025를 7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3일 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나노코리아는 미국 테크커넥트월드, 일본 나노테크제팬과 함께 세계 3대 나노기술 행사 중 하나로, 나노기술 분야 글로벌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우수 연구성과와 첨단 나노기술·제품을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Nanotechnology for a Better life)'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나노기술 관련 기관·단체장, 국내외 연구자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나노기술 연구 혁신 및 나노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연구자와 기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개막행사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노벨물리학상 선정위원이자 나노 분석 분야 석학인 스웨덴 샬머스 공대 에바 올슨 교수와 LG전자 정수화 부사장이 각각 '나노기술을 활용한 미래소재의 발견', '나노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제조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번 나노코리아 행사기간 중에는 나노기술 석학의 주제강연, 14개 세부분야 전문강연, 협력 및 특별 세션, 신진연구자의 포스터 발표, 대중강연, 중고등학생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부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엔 서울대 현택환 교수의 '나노기술,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주제의 강연으로 문을 연다. 둘째 날에는 UC버클리대 오마르 야기 교수가 '나노다공성 결정체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인공지능의 융합', 마지막 날에는 도쿄대 타카오 소메야 교수가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 피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날 오후에는 수젠텍 손미진 대표를 비롯한 9개 기업 대표들이 나노기술 사업화 성공 스토리를 대담 형식으로 들려주는 코너도 마련된다. 올해 나노비즈포럼은 'AI와 나노의 융합으로 만드는 미래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나노·소재 연구의 AI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문강연에서는 나노소자, 나노에너지, 나노바이오 등 14개 세부분야별 전문가 초청강연이 사흘간 이어진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19개국 신진연구자들이 총 1279편의 논문을 발표·전시한다.
3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제19차 한-미 나노포럼'에서는 양국 연구자들이 최신 나노기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소재 분야 40세 미만의 신진연구자들이 국제 협력 사례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글로벌 영커넥트 네트워킹 데이'도 3일 오전 개최된다.
나노융합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그룹 등 9개국 424개 기업(기관)이 총 746개 부스를 열어 다양한 나노융합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문 전시회는 나노융합, 접착·코팅·필름,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바이오 등 8개 분야 제품과 장비를 전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상용화 10주년을 맞아 퀀텀닷 기술의 역사와 친환경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LG그룹은 AI 칩셋용 유리기판 나노박막 기술, 독자적 설계를 통한 항균 유리 등을 선보인다.
특별 전시에서는 나노구조 기반 고강도·경량 방탄복, 항균·방오 소재 등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AI 반도체, 유연 디스플레이에 활용될 차세대 소재인 그래핀, 맥신 등 2차원 소재가 주제관도 문을 연다. 이외에도 참가기업 기술제품 거래 상담회, 투자상담 등도 진행된다.
유상임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나노기술은 우리나라가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서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정부는 향후 AI 기반 경제로의 전환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기술인 나노기술의 발전과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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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