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바이오산업 원료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조시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4일 아지노모도제넥신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 건립에 대한 모든 절차를 완료, 오는 17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아지노모도와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인 제넥신이 총 357억원(FDI 268억원)을 투자하여 합작설립한 회사로 송도에서 아지노모도 특허 무혈청(serum-free) 세포배양배지를 개발․제조할 예정이다.

아지노모도제넥신 송도입주는 '바이오산업 원료 국산화'를 실현하는 투자 사례이자, MOU 체결이후 착공에 이르기까지 IFEZ와 사업자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보여준 바이오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투자유치 사례다.

오는 17일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제조시설은 IFEZ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아지노모도의 내부 품질관리 규정(ASQUA)를 준수, 주요국 GMP(우수의약품제조시설) 요건 만족, GMP와 연계한 생산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최신기술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설로 설계됐다.

이종철 IFEZ 청장은 "제조시설 건립은 그 간의 수입배지가 제공하지 못한 고품질 배지 및 맞춤형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제공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송도가 아시아 바이오산업을 견인한다는 비전과 정확히 부합하는 사례"라며 "IFEZ와 사업자가 상대기관에 대한 충분한 이해 및 지속적인 사전 협의가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