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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韓 백신개발 관심을" CEPI "선도국가 조건 갖춰"
작성일
2021.11.17


감염병 혁신연합 대표 접견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6 jeong@yna.co.kr



문대통령, CEPI 대표 접견…해쳇 "韓, 코로나 대응 세계적 기준 마련"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를 방문한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리처드 해쳇 대표를 만나 코로나19 백신개발 협력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코로나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백신 개발을 과감히 지원한 CEPI와 해쳇 대표의 결단 덕에 인류의 생명을 많이 보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 대응과 관련한 글로벌 협력의 모범사례로, 한국도 작년에 CEPI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CEPI는 전염병 위험에 대비해 백신의 사전개발 및 비축을 위해 2017년에 출범한 국제 보건 전문 기구다.

한국은 2020년에 CEPI에 가입해 내년까지 900만 달러의 공여를 약속한 상태다.

CEPI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2억1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CEPI와 한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이 대단히 성공적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며 "3상 실험이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개발에 성공하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코로나 백신을 비롯해 백신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이 다수이므로, CEPI의 백신개발 지원 역량과 한국의 생산력이 결합하면 감염병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개발도상국의 백신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WHO(세계보건기구)의 글로벌 백신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또한 "후발 제약사들은 비교 임상 방식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므로 대조백신 확보가 필수적인데, 여기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에 해쳇 대표는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계획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은 우수한 백신 생산 능력과 과학기술 인력, 감염병에 대한 깊은 이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 백신 관련 글로벌 선도국가가 될 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화답했다.

해쳇 대표는 "한국이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국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이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세계적 기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경제 규모의 국가와 비교했을 때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한국이 (코로나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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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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