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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OECD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교역액 250%↑·1인당 GNI 139%↑…노동시간·기대수명 등 사회지표도 개선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이 이른바 '선진국 클럽'이라고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25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짚는 자리를 마련했다.
외교부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 OECD 가입 2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경제·사회분야 주요 지표 변화와 그 의미를 논의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역규모와 1인당 국민총소득의 증가 폭이다.
1996년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의 교역 규모는 2천801억 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9천801억 달러로 250.0%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같은 기간 1만3천351달러에서 3만1천881달러로 138.8%의 증가세를 보였다. OECD 내에서 한국의 GDP 비중은 2.0%에서 3.3%로 확대됐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교역과 소득 분야 성과를 나열하며 "1996년 가입 당시 상상한 이상의 성과라고 감히 평가해본다"고 말했다.
사회 분야에서도 개선점이 확인된다. 1996년 당시 한국의 기대수명은 74.2세로 OECD 평균(75.8세)을 밑돌았지만, 최근 83.3세(2019년 기준)로 늘었다.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2011년 2천119시간에서 지난해 1천927시간으로 9년 만에 200시간 가까이 줄어들었다.
다만 낮은 출산율과 OECD 평균을 웃도는 근로시간은 여전한 문제점으로 꼽혔다.
OECD는 그간 한국의 발전을 유의미하게 평가하며 향후 협력을 강조했다.
마티어스 코먼 OECD 사무총장도 화상 축사를 통해 "한국은 건전한 경제 정책과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면 성공적으로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귀감이 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을 위해서도 OECD와 한국이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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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