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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자구역 외국인 직접투자 13.1억불…3년래 최고치
작성일
2022.01.05


[세종=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13억1000만 달러라고 4일 밝혔다. 2022.01.04.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최근 3년 사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13억1000만 달러라고 4일 밝혔다. 도착 기준으로는 126% 증가한 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년래 최고 실적이다.

2003년 경제자유구역 제도 도입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205억 달러를 달성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전 세계 가치사슬이 재편되며 외국인직접투자 여건이 약화된 상황에서도 해외투자 유입이 늘어났다.

2021년 외투유치 실적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대상별로는 그린필드형 투자,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투자, 국가별로는 EU·중화권·필리핀발(發) 투자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린필드형 투자 유입은 12억8000만 달러로 전체 실적의 98%를 기록했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기업이 직접 사업장이나 공장을 새로 설립하는 투자 방식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는 만큼 경기 진작에 효과가 있다.

국내 전체 외투유치 실적에서 그린필드형이 60%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경제자유구역의 외투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M&A형 투자는 전체 실적의 2%인 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모두 서비스업 투자로, 전년 대비 96.2%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의약·금속 분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한 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리조트개발·물류·R&D 분야 등에서 투자가 늘어 64.7% 증가한 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신산업 비중은 제조업의 85%, 서비스업의 54%를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에 특화된 신산업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비중은 유럽연합(EU) 40.8%, 중화권 31.6% 북미 10.6%, 필리핀 10.0%, 일본 6.0% 순으로 조사됐다.

EU는 의약·리조트개발·물류, 중화권은 의약·물류·금속, 북미는 의약·물류·2차전지, 필리핀은 리조트개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EU·중화권·북미 공히 의약·바이오 분야 투자가 인천으로 중점 유입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생산거점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했다.

경제자유구역별로는 인천 7억1000만 달러, 부산 진해 2억9000만 달러, 동해안권 1억 달러, 경기 9000만 달러, 광양만권 8000만 달러, 충북 2000만 달러, 대구 경북 1000만 달러 순이다.

지난 2020년 신규로 지정된 광주와 울산을 제외한 7개 모든 경제자유구역에서 외투실적이 증가했다.

인천과 부산 진해 지역으로 외투가 집중되는 현상도 완화됐다. 전체 경제자유구역 외투실적에서 인천·부산 진해 지역 비중은 2020년 90.1%에서 2021년 76.9%로 감소했다.

안성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각 경제자유구역청이 수립한 발전 계획을 토대로 지역별 핵심전략산업 중심으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투자유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저작권자(c) 뉴시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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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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