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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수교 30주년 정상교류 등 논의
작성일
2022.02.10

韓 "안정적 투자환경 등 지원 희망"…베트남 "최대한 편의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국과 베트남이 10일 서울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정상 간 상호방문을 비롯한 교류·협력 방안과 주요 지역·국제정세 등에 논의했다.

정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 동남아프로그램(OECD SEARP) 각료회의 참석차 공식 방한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과 이날 회담에서 올 한 해 양국관계를 심화·발전,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정 장관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양측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썬 장관도 올해 중 정상 차원에서 양국 관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한층 확대 강화할 수 있도록 일정을 긴밀히 협의해 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관계의 격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구성이 마무리되는 '한·베 현인그룹'이 관계 발전에 통찰력 있는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장관은 대(對)베트남 1위 투자국인 한국이 계속 투자를 확대하도록 베트남 정부가 안정적 투자환경, 생산·조업 보장 등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고, 썬 장관은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베트남은 최근 한국의 요소수 수급난 당시 협력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감사를 표하고 역내 공급망 유지·강화를 위한 협력을 증진하기를 희망했다.

썬 장관은 그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양국의 인적교류 회복을 위해 정기 항공편 재개, 예방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뜻도 밝혔다.

정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베트남이 앞으로도 대북 대화 재개 등을 위한 노력에 협조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양 장관은 미얀마 정세에 대한 깊은 우려도 공유했다.

썬 장관은 양국의 수교 30주년인 올해 첫 번째로 한국을 찾은 고위인사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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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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