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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오후 호주 빅토리아 주 정부와 RNA(리보핵산)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NA 기반 기술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주목받은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뿐만 아니라,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 등에 사용되는 첨단 바이오 기술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RNA 백신 및 치료제 산업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정보 및 인력 교류, 양국 기업 간 기술 및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라 씨들 주한호주대사관 공관차석도 "지난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mRNA 백신 라운드테이블'이 이번 MOU 체결로 결실을 맺어 큰 의미가 있다"며 "두 기관이 양국의 RNA 산업 발전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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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