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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로"…5년간 2040억 투입
작성일
2022.04.06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뷰티·패션·디자인 산업에 2026년까지 5년 간 2040억원을 투입한다. 세계 100대 뷰티·패션 기업을 기존 4개에서 2025년 6개로 확대하고, 예비 유니콘 기업도 8개에서 12개로 늘린다. 서울형 뷰티산업 일자리도 6만명에서 1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4일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오세훈 시장이 제시한 '서울비전2030'에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4대 분야 11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뷰티산업의 범위를 이·미용 등 전통적인 산업은 물론 패션, 디자인, 뷰티테크 분야까지 넓혔다. 여기에 K-팝(POP), K-드라마, K-콘텐츠, 관광 등과 융합해 한국의 '미(美)' 자체를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전략을 만든 것이다.

우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동대문을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조성한다. 오는 7월 DDP에 뷰티와 관련된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복합문화공간(가칭)'을 만든다.

뷰티상권이 형성된 성수, 홍대, 종로, 신도림, 가로수길, 잠실·코엑스 등은 6대 트렌드 거점으로 키운다. 각 거점의 상권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체험할 수 있는 '뷰티패션트렌드스페이스(가칭)'도 조성할 예정이다.

홍릉과 G밸리 등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산업거점은 '뷰티융복합 R&D(연구개발) 거점'으로 활성화해 '글로벌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R&D 자금으로 5년 간 약 27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 스타트업와 전문인력도 육성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미래혁신성장펀드'를 활용해 자금 지원이 필요한 유망 뷰티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서울창업허브 등에 설치하고 대기업과 기술교류 등 협력 채널도 강화한다.

뷰티·패션산업에 특화된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자 등 전문인력을 매년 200명씩 배출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성화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인플루언서도 50명씩 키운다.

서울시의 기업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쇼핑할 수 있는 '디지털 뷰티산업 마켓'을 2023년부터 구축한다. 베트남 하노이 등 신흥 뷰티시장인 동남아 지역 주요 도시에 일종의 팝업스토어인 '서울뷰티존'을 만들어 서울의 뷰티 트렌드 등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K-컬처를 바탕으로 서울 뷰티·패션산업을 알리는 '서울뷰티위크'를 첫 개최한다. 10월 한 달 간 서울패션위크, DDP서울라이트,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뮤직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로서 대표 축제로 키운다. 향후 아시아 각국 참여로 확장해 '서울스타일 올림픽(가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뷰티·패션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 자원화해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로도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며 "가장 핫한 뷰티·패션 트렌드를 경험하고 싶은 세계인들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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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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