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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폴란드와 다연장로켓 '천무' 5조 원대 수출계약
작성일
2022.11.08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정부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2022.11.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화디펜스와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유도탄, 장사거리탄 등을 공급하는 5조 원(약 35억 달러) 규모의 1차 수출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조2000억 원대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이어 천무 계약으로 올해만 폴란드 수출계약 물량이 8조 원을 넘어섰다.

'천무'는 차세대 군단급 230㎜급 다연장로켓으로, 2009년 개발에 착수해 2013년 개발 완료했으며 기존 군에서 운용되던 다른 지상 화력무기체계보다 월등한 사거리와 정밀도를 자랑한다.

천무는 발사대와 탄약운반차로 구성되며, 동일 차량을 사용해 정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차륜형으로 높은 기동성을 갖추었으며, 또 생존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의 화생방 및 소총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는 지난달 19일 폴란드와 맺은 기본계약을 토대로 수출 대상 장비의 수량과 금액 및 납품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유럽지역에 처음으로 '천무'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와 폴란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사 세바스찬 추와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정부는 추가 협상을 통해 내년 말까지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차 계약에는 현지 방산업체인 WB와 사격 통제시스템, 옐츠(Jelcz)와는 운반용 트럭, HSW와는 체계 조립 분야에서 현지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폴란드와 차세대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제3국 공동 진출 등 방산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천무 수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주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과 정부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천무 계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폴란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서 K9 자주포, 천무에 이어 차세대 장갑차인 '레드백'의 수출 협상도 본격화하고 있다.

레드백은 지난달 현지에서 정지, 이동간 및 경사로 사격 등의 실사격과 야지, 험지 기동 등을 시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폴란드 국방부는 수차례 중형급 장갑차의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레드백의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일 기존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합병했으며, 내년 3월에 ㈜한화의 방산 부문을 추가로 인수합병할 계획이다.

현재 실사중인 대우조선해양까지 자회사로 두게 되면, 육·해·공, 우주 전 분야에서의 제품군을 확보하게 된다.

시장 역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방산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고, 유지보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우주사업에도 지속해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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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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