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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P모건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내달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얼어붙은 바이오 시장에서 믿을 것이라곤 ‘기술수출’ 밖에 없다는 시각이 커지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LG화학 등 전통제약사와 대기업 외에 다수의 바이오벤처가 참석해 기술수출·투자유치에 나선다.
강스템바이오텍은 JP모건 헬스케어 메인 컨퍼런스와 이외 행사기간에 별도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인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에 참여해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기술교류 및 사업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일대일 미팅을 통해 내년 임상 3상 결과가 예정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와 동물시험에서 연골재생 가능성을 확보한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키트주’를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 서명관 사업개발본부장은 “글로벌 피부 제약사 등과의 미팅도 확정돼 파트너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시장에 강스템바이오텍핵심기술과 주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현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은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2023 글로벌 IR @JPM’ 와 ‘2023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발표 기업으로 참가한다.
에이비온은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 IR @JPM으로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IR @JPM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부대 행사로,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비온은 내달 10일 현지에서 IR 발표를 진행하며, 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는 ▲비소폐암 치료제 ‘ABN401’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 ‘ABN101’ ▲최근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클라우딘3 타깃 항체 ‘ABN501’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 미팅에 나선다.
NK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도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슈퍼NK(SNK) 임상과 관련해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에 나선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고형암 및 난치성 뇌신경질환 임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협력 등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U101’(항 4-1BB 항체치료제), ‘EU103’(항VSIG4 항체치료제), ‘EU204’(EBViNT, EBV+ T세포치료제), ‘EU307’(GPC3-IL18 CAR-T치료제) 등 주요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T세포 증폭 유도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네오이뮨텍도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가한다.
신약후보물질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 개발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으로, 발표명은 ‘T 세포 증폭, 암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에 대한 투자가 얼어붙으면서 업계에서는 아무래도 기술이전이 해답이라는 판단들을 더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또 코로나19로 컨퍼런스가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개최됐다가 이번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대감도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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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