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Invest KOREA

검색
※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맞춤정보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맞춤정보 검색 서비스 바로가기

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한국 최대 무역 흑자국, '베트남'과 교역 더 커진다
작성일
2022.12.21


[서울=뉴시스] 한·베트남 무역수지 흑자 추이.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2022.12.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베트남이 올해 한국의 최대 무역 흑자 국가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국·베트남 양국 간 교역 규모도 더 커져 베트남이 중국·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과의 무역수지가 수교한 해인 1992년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흑자폭은 한 차례도 꺾이지 않았다.

199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대(對)베트남 무역수지 누적 흑자는 3088억 달러로 우리나라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2441억 달러)와 LG전자(652억 달러)의 2021년 매출액을 합한 규모(3093억 달러)와 비슷하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한국의 무역수지 중 베트남(313억 달러)이 미국(254억 달러)을 앞서며 무역수지 흑자국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베트남은 2012년 5위 규모의 무역 흑자 대상국에서 2013년 4위, 2017년 3위, 2020년 2위로 꾸준히 상승했다.

한국-베트남 교역 규모도 꾸준히 상승해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올해 11월 기준 한국-베트남 교역 규모는 811억 달러로 일본(784억 달러)을 제쳤다.

1992년 5억 달러로 시작한 한·베트남 교역 규모는 2021년 807억 달러를 기록하며 161배로 성장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대외 교역에서 수출의 8.8%, 수입의 3.9%를 차지하는 중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경제발전을 이어가며 수출품도 기초제품에서 첨단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수교 첫 해에는 인조장섬유직물, 석유제품, 복합비료, 섬유 및 화학기계, 합성수지 등이 5대 수출품이었다.

최근에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량이 급증했다. 최근 3개년 (2019~2021년) 동안 해당 품목들은 각각 32.0%, 23.3%, 3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누적 수입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무선통신기기다.

수교 첫 해 석탄, 의류, 연체동물, 주석제품, 육류 등이 5대 수입품이었지만 최근에는 무선통신기기, 의류, 컴퓨터가 대표적인 수입 품목이 됐다.

한국은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 건수, 금액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2021년 누계 기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는 한국이 9203건, 785억 달러로 투자 건수 및 투자 금액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역사상 외국인 직접 투자액 최대 기업은 삼성으로 올해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총 투자액이 2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한·베트남 관계는 '전략적 협력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베트남 대외협력 관계의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중국, 러시아, 인도, 한국뿐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국 경제계는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한·베트남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지금의 두 배 수준인 1500억 달러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22.12.21.)

메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