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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모델들이 19일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 개막에 앞서 삼성SDI의 PRiMX 배터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기로 한 가운데 스웨덴 볼보와도 협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짐 로언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2일쯤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주요 시장 점검을 위한 방문으로 알려졌다.
로언 CEO는 볼보의 전기차 전환을 진두지휘하는 인물 중 하나다. 이번 방한 때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언 CEO가 국내 배터리 업체와 회담을 공식 일정에 포함시켰는지 아직 알 수 없다"며 "볼보와 국내 배터리 업체의 협력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미 볼보 상용차 부문과는 협력하고 있다. 삼성SDI는 볼보가 지난해 벨기에 겐트에 설립한 첫 배터리팩 조립공장에 배터리 셀과 모듈을 공급 중이다.
볼보건설기계가 경남 창원에 짓는 배터리팩 공장에도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그룹 산하 선박·엔진 제조사인 볼보펜타는 삼성SDI 배터리가 포함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볼보와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논의했거나,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다만 볼보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 업체와 협력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GM과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오는 8일(현지시각) 현지에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와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 생산량 30~50GWh인 신공장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3공장인 미시간주 랜싱 인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규모는 3조~5조원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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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