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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규모 '우주펀드' 첫 조성…韓 우주스타트업 키운다
작성일
2023.03.08


미국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로켓랩'이 발사한 로켓들.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인 로켓랩은 뉴질랜드와 NASA(미 항공우주국)의 발사 시설을 활용해 총 30회 위성 발사를 진행하며 지난 2021년 8월 기업상장에 성공하기도 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기정통부,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 운용사 모집
2027년까지 지속 출자…500억 규모 펀드로 민간 투자 활성화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국내 민간 우주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우주펀드'를 처음으로 조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을 운용할 운용사를 4월3일부터 4월7일까지 공식 모집한다고 밝혔다.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우주 분야 모태펀드에 출자해 민간 우주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누리호, 다누리 성공으로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는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에서 우주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조성되는 전용 펀드가 우주스타트업 지원의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우주 분야의 민간 스타트업들이 다수 등장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우주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는 단계로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은 영세하거나 신생인 기업이 많다. 전용 펀드가 조성되면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자금 조달이 어려운 국내 우주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50억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2027년까지 5년간 지속 출자를 통해 총 5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우주 분야 모태펀드는 최초로 출자되는 만큼 우주산업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기업들이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주목적 투자대상을 발사체, 인공위성 뿐만 아니라 우주산업과 관련한 모든 기업으로 폭넓게 설정했다. 기존 모태펀드와 다르게 주목적 투자비율도 정부 출자비율 보다 높은 60%로 설정하는 등 우주산업 관련 기업 육성 목적에 보다 충실했다.

장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우주 분야 특성을 감안해 투자기간 5년, 회수기간 5년으로 설정됐으며,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운용사에게는 관리보수 추가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본격화를 위해서는 민간 우주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가 필수"라며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가 우주경제 시대를 여는 대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에 많은 운용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우주경제 조력자로서 우주펀드의 확대 등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지원책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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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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