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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K컬처 디지털 경쟁력 강화한다…1조원대 투자 확대
작성일
2023.05.02


[서울=뉴시스]'K-컬처 뮤지엄'에서 선보이는 '별자리 유토피아'. (사진=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3.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디지털 융·복합 인재 6만6000명을 양성하고 디지털 문화 자원 40만여건을 개방하는 등 K컬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략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28일 전병극 1차관 주재로 문화 디지털혁신 자문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2023~2025)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디지털 K-컬처 산업 개발 등 3대 추진 전략과 9대 중점 과제를 세웠다. 문체부는 이번 계획을 위해 2025년까지 전체 예산 대비 디지털 및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현재 8%(5400억원) 내에서 10% 이상(1조1000억원)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K-컬처 산업이 디지털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장르 융합적 인재와 상품, 서비스를 육성하고 공공분야를 넘어 민간분야 창작 생태계 지원을 위한 자원 개방으로 전환한다. 초거대 AI, 디지털 플랫폼 등 핵심 분야 선도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 6만6000명을 양성·발굴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문화 자원 40만여건도 개방한다.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웹툰·드라마, 전래동화 등 디지털 원천 자원과 인공지능(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30여종(2027년까지 10억 어절) 등이다.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예산도 현재 1300억원에서 2025년까지 4600억원으로 확대한다.

대면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디지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도 확충한다. 오감을 활용한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 체험 서비스와 이동·소통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동 및 소통 취약 계층을 위해 문화시설 내 이동과 해설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탑승형 문화해설 로봇을 현재 23대에서 80대로 늘린다. 로봇이 제공하는 수어 및 다국어 콘텐츠도 22만건에서 50만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심 속에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는 K-컬처스퀘어, 박물관 VR 수장고 체험 등 문화시설을 활용한 융·복합 실감 체험 서비스도 늘린다. 문체부 소속·공공기관 누리집 68개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파일을 제공하는 점자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축제, 공연 등 국민 여가 생활에 필요한 정보는 한 곳에 모아 디지털 서비스로 개방한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조직 문화도 바꿔나갈 예정이다. 챗GPT 등 신기술 기반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OTT를 통한 콘텐츠 확산 및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거래 확대, AI 학습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저작권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 고도화 등 사이버 안전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내부 행정 업무에 활용한다. 또 한국문화정보원을 '문화 디지털혁신 통합지원센터'로 지정해 문체부와 소속·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병극 1차관은 "디지털 신기술을 문화 분야 창작과 향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문체부의 첫 디지털 전략"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K-컬처가 한 단계 더 발전해 세계로 확산하는 디딤돌이 되고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무기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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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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