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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이 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서 주관한 '코리아 바이오 이노베이션 나잇'에서 허경화 재단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 제공) 2023.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연계 투자 필요한 시점"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이하 KIMCo재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코리아 바이오 이노베이션 나잇'을 통해 'K-바이오 인베스터와의 만남' 세션을 주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는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3' 행사 기간 중 개최됐다. 바이오 기업 대표·연구자·투자자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해 K바이오의 최신 투자 동향을 조명했다.

최홍석 유안타 투자 시니어 매니저는 "투자 환경은 어려워졌지만 벤처캐피탈(VC)의 핵심적인 투자 전략은 큰 변화가 없다"며 "다만 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인애 데일리파트너스 팀매니저는 "바이오 기업에 대한 벨류에이션(기업 평가 가치)이 점점 더 현실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투자에는 강력한 과학적 근거와 글로벌 파트너십 가능성을 최우선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유나 스톤브릿지벤처스 매니저는 "투자 전략 관점에서 기술의 시장성은 중요하기 때문에 다각도로 활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패널들은 어려워진 투자 환경 속에서 과학적 근거 마련과 기술 확장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치열한 옥석 가리기가 이뤄지는 지금이 투자자가 시장을 선도할 시간이다"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까지 연계해 글로벌 VC와도 협력하는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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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