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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경제 하방위험 다소 완화…수출·투자 총력 지원"
작성일
2023.06.20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6.16. kmx1105@newsis.com



방기선 차관 주재 비상경제차관회의 열어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불안 대응 물가 관리 실행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도 내수 회복세와 고용 증가세 등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수출도 최근 들어 긍정적 조짐이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제조업 중심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완만한 내수 회복세와 견조한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방 차관은 "주요 기관에서도 향후 대외여건 등이 개선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이 대체적 견해"라며 "우리 경제 회복의 주요 관건인 수출의 경우 바닥을 다지면서 일부 긍정적 조짐이 관찰되는 있다"고 진단했다.

5월 들어 대(對) 중국 수출과 반도체 수출이 다소 개선됐다. 대중 수출은 올해 1월 92억1000만 달러에 그쳤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달 106억2200만 달러로 작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2월 60억 달러(59억7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반도체 수출 역시 지난달 73억7000만 달러까지 회복했다.

방 차관은 "금주 발표된 6월 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소폭 증가(+1.2%)한 것도 긍정적 조짐의 연장선이라고 조심스럽게 볼 수 있겠다"며 "산업연구원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 수출이 하반기 대체로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정부는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지원, 기업 애로해소, 수출 다변화 노력 등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농축수산물 수급 등 먹거리 가격 불안에 대응한 물가 관리 실행 방안도 논의했다. 5월 농축수산물 물가는 39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하고, 높은 오름세를 보였던 식품·외식물가도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방 차관은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불안에 대비해 정부 비축·계약재배 확대, 관세율 인하조치 등으로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농가 사료·비료 구입비 지원, 주요 식자재 할당관세, 외국인력 고용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농가 및 식품·외식업계 부담도 경감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방 차관은 "우리 경제 곳곳에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고, 민생안정과 하반기 경기반등, 경제체질의구조적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담을 계획"이라며 "전 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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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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