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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로즈우드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캄보디아 한우 첫 수출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 장관, 이준호 기본 대표, 오스크메르 CEO, 듣 티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3.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현지 수출 기념행사 참석
5월 말레이시아 이어 쾌거…수출국 확대 전망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우가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 이어 캄보디아에 수출된다. 캄보디아 최대 물류기업이 한우를 수입·유통하면서 향후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로즈우드 호텔에서 한우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을 만나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알리고, 양국간 미래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행사에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 외에도 상무부·관광부 등 정부 인사, 유통·외식업체 대표, 현지 언론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100여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우는 2015년 홍콩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마카오,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와 소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마쳤으나 2022년까지는 사실상 홍콩에만 수출됐다.
올해 3월 최초 소 도축장 할랄 인증과 함께 5월부터 말레이시아로 수출을 시작했다. 캄보디아는 2015년 검역 협상 완료 후 8년 만에 본격 수출하게 됐다.
캄보디아는 일본 와규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추후 주변 동남아 국가로 한우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한우를 수입하는 업체는 캄보디아 4대 대기업인 월드 브릿지 계열사 중 하나다. 현지 물류의 70%를 처리하는 최대 물류센터를 운영 중으로, 한우 소비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한우 수출 물량은 작년 44t 규모에서 수출이 본격화되는 2025년부터는 연 1000t, 한우 3000마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7년까지 2000t, 1억 달러 규모 수출을 목표로 한다.
정황근 장관은 "한우가 한류를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농가 경영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K-푸드 영업사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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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