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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알리익스프레스 '짝퉁천국' 오명벗나…3년간 韓에 백억 투자
작성일
2023.12.08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march1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프로젝트 클린' 발표
구매 상품 가품 의심 시 90일 이내 100% 환불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국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는 요즘, 알리익스프레스는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국 기업의 지적재산권과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 클린(Klean)'을 발표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직구 플랫폼이다. 현재 약 1억개가 넘는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190여개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1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가품 논란과 저품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른바 '짝퉁 상품'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알리익스프레스는 셀러 검증 강화 등을 통해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2달 동안 지적재산권 침해 위반이 의심되는 상품 97만7151개를 삭제 조치했다.

이외에도 브랜드 보호를 위해 한국어 전용 지적재산권 보호 포털 IPP를 론칭하고, 소비자를 위한 품질 보증 서비스를 출시해 구매 상품이 가품으로 의심될 경우 증빙서류 제출 없이 100% 환불 보장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3자와 협력해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운영 및 무작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국 브랜드 보호 전담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신고 제도를 활성화하고, 소비자가 가품을 구매할 경우 증거 제출 필요없이 최대 90일 이내 환불·반품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지적재산권 침해가 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권리자의 소송을 위한 법률 지원을 하고,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거버넌스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AI(인공지능) 기술도 도입한다. 문자와 이미지, 판매명, 로고, 가격 등 비교 알고리즘을 통해 가품 식별에 나선다.

더불어 가품을 판매하는 판매자에 대한 패널티 제도도 지속 운영한다. 지난달 860개 상점이 가품 판매로 인해 폐쇄됐다.

레이 장 대표는 "지적재산권 침해 상품 관리는 지속돼야 하는복잡한 과정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를 최적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통해 한국 브랜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권리를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내년 국내 물류센터 개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 장 대표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내년 중 한국에 물류센터 개설을 고려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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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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