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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신재생·전력산업 전시회 잇따라 참가
이미지 확대LS일렉트릭 'RE+ 2025' 전시장 조감도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LS일렉트릭은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사업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ESS 플랫폼·데이터센터 맞춤형 배전 설루션 등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서는 186㎡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플랫폼, 전압 변압기, DC(직류) 설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킬로와트(㎾) 단위로 모듈화해 필요한 용량에 맞춰 간단히 설치할 수 있고 펩 단위로 독립 운전이 가능하다.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23년 44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506GWh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ESS 시장은 노후화된 인프라 교체 수요와 재생에너지 확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신규 전력망 투자 등으로 지난 2024년 1천67억달러(약 148조원)에서 2032년 2천635억달러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NECA 2025'에도 참가한다.

149㎡ 규모의 전시 공간에 데이터센터용 중·저압 AC(교류)·직류 전력기기, 국내 최초 UL 인증 배전 설루션 등을 소개한다.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 맞춤형 하이엔드 전력기기 풀 라인업을 전면 배치해 현지 전력, 전기공사 업체 등의 관심을 끈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올해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금액은 약 4천억원이다.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설루션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기 공급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배전기기 사업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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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