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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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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플라스트 코리아 (Coloplast Korea)
작성일
2016.02.18

의료제품을 통한 존엄성 및 자신감 회복

정부지원 확대 및 제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배금미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남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최근 배 대표이사는 노인을 위해 김치를 담근 한 장애인 남성의 인터뷰를 TV에서 보았다. 그 남자는 도움을 받는 대신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행복함에 기뻐하고 있었다. “저는 그 화면을 보며 생각했죠. 우리는 선량한 시민으로서 장애인들을 평등하게 대우하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어느 정도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그들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도와야 하는 것이죠. ”

덴마크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콜로플라스트 코리아에 따르면, 행복한 삶을 위한 핵심은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다. 콜로플라스트는 지극히 사적이고 남에게 알리기 힘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 콜로플라스트의 사업은 장루 관리, 배뇨 관리, 창상 및 피부 관리 등으로 분류된다 . 배 대표이사는 지난해 한 세미나에 참석하여 장애나 민감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을 더듬었다.

“이들은 존엄성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는 것 까지는 괜찮다, 하지만 기본적인 욕구는 직접 충족시키고 싶다고 하더군요. ” 배 대표이사는 말한다. “저는 그 동안 그들을 이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들의 얘기를 듣는 순간 깨달았죠. ”

콜로플라스트는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산업, 고품질 제품에 대한 욕구와 필요성, 탄탄한 경제와 구매력 확대에 이끌려 2007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였다. 한국이 매력적인 테스트베드 시장인 점도 한국 투자를 결정짓게 한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 소비자들은 안목 있는 얼리어댑터로 한국에서 환영 받는 제품은 다른 시장에서도 성공하기 마련이다. 지사 설립 이래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직원 증가 및 유통업체 보다는 직접 판매에 집중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으로 지난 해 매출이 20% 정도 증가했다.

콜로플라스트의 역사는 19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덴마크의 한 간호사는 자신의 여동생이 장루 수술 후 대변이 흐를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외출을 중단하자, 동생를 위해 세계에서 최초로 장루 주머니를 발명하였다. 그 간호사는 피부에 온전히 붙는 접착 고리가 연결된 장루 주머니를 만들어 동생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었다.

현재 콜로플라스트는 전체 장루관리 시장의 35-40%를 점유하며, 장루관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더불어, 창상관리 부문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의 성장과 성공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는 한국 정부의 제품 상환 여력이다. 즉, 한국 정부가 얼마만큼 상환하는지에 따라 환자가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줄어든다. 장루관리 제품은 90% 정도가 상환되며, 창상관리 제품의 대부분과 실금 & 실변 제품의 20% 정도가 상환된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좋은 품질의 제품이 필요한 이유를 정부에게 피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속해서 정부와 협력하는 이유죠. ” 라고 배 대표이사는 말한다. 정부지원은 정부가 이러한 제품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인식의 제고를 뜻한다. “콜로플라스트 제품은 틈새시장 제품입니다. 민감한 부분에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은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이를 남에게 알리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지만 이는 의사들에게 논의되지도, 주목받지도 못했습니다. ”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직원들은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외에도 장루, 창상, 요실금 관리 등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아직 한국에 상용화 되지 않은 정보도 의료 전문가에게 제공한다. 아시아는 콜로플라스트 성장에 두 번째로 많이 기여한 지역이자 콜로플라스트의 가장 큰 투자처이다. 따라서, 콜로플라스트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한국에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총 매출의 65%는 서울지역에서 발생되지만, 곧 한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콜로플라스트 본사는 콜로플라스트 코리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신제품 출시 등의 투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것을 반영하여 향후 몇 년 안에 콜로플라스트는 아시아 시장에 맞게 제품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환자의 존엄성을 지키며 도와주는 방법 중 하나는 의료용으로 보이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콜로플라스트의 카테터(catheter, 환자의 몸 속의 내용물을 빼내거나 약제 등을 내부로 주입하기 위해 쓰이는 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는 관)는 마스카라처럼 생겨 여성용 백 안에 쏙 들어간다. 콜로플라스트의 목표는 환자가 수치스러움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제품을 발명하는 것이다.

배 대표이사는 콜로플라스트 제품 사용자들 중 일부는 부상 당한 산악인이거나 체조선수지만 6~70%에 달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자동차 사고로 후유장애를 앓는 사람이라는 점을 발견하였다. 올바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들은 이전에 즐기던 활동들을 할 수 있다. 나아가 우울증 예방과 자살에 대한 생각을 접을 수 있게 된다. “하룻밤 사이에 이뤄낼 수는 없지만, 향후 3년, 5년 안에는 이들 삶의 질을 개선시킬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기도 하니까요. ”라고 배 대표이사는 말한다.


By Invest Korea 투자홍보팀 에스더 오(estheroh@kotra.or.kr)


알고 계십니까?
- 전세계 250만명 이상이 장루를 달고 있다.
- 전세계 3억4천8백만명이 요실금을 앓고 있다.
- 4천만명 이상이 만성 창상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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