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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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건강을 견인하다
의약품 유통업체를 선도하는 기업인 쥴릭파마는 한국 환자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노력한다.
쥴릭파마코리아는 "점"들을 연결하는 사업을 벌인다.
쥴릭파마코리아 직원들은 위기나 재해 등으로 “점”들의 연결이 어려워질 경우에도 업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한다. 2011년 일본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쥴릭파마코리아는 방사성 낙진이 한국을 오염시킬 경우 의약품과 의료 서비스를 어떻게 한국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였다.
2015년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환자가 속출했을 때 쥴릭파마코리아는 필수의약품뿐만 아니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메르스 관련 정보가 담긴 리플렛 6만부를 오지를 포함한 전역에 걸쳐 약국에 제공하였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 및 정보 부족 사태를 예방하고자 단행한 조치였다.
“우리는 사회에 건강을 이끌고 싶습니다.” 크리스토프 피가니올 쥴릭파마코리아 대표이사가 말한다. “즉 단순 의약품 유통에만 집중하지 않고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합니다.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거죠.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 대표 의약품 유통업체인 쥴릭파마는 14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약품, 의료기기 및 임상연구시료 유통, 영업 및 마케팅 아웃소싱, 환자 대상 프로그램, 의료보험자 솔루션 서비스, 소매 약국 관련 업무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1922년에 필리핀으로 이주한 스위스 의사가 설립한 쥴릭파마는 오늘날 아태지역에서 독점적으로 35만 이상의 의사, 병원, 약국, 클리닉 등에 영업하고 있다.
쥴릭파마는 사업 강화, 유통 기준 개선 및 협업을 통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 및 다국적 제약기업들로 구성된 협의체의 요청으로 1997년 한국시장에 진출하였다. 쥴릭파마는 한국이 높은 개발률과 성장 잠재력으로 무장한 매력적인 시장이라 판단하고 서울에 사무소를 설립하여 해당 기업들에게 저온유통 시스템과 의약품 관리에 기반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쥴릭파마코리아는 국내 의약품 유통의 25%를 담당하고 있으며 유통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한국이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며 우리가 개발한 다수의 서비스를 배양하였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동종 업계에서 많은 우수 사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라고 피가니올 대표이사는 말한다.
한국에서 시작된 서비스로는 창고저장관리 및 유통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준 수립, 연간 쥴릭파마코리아가 유통하는 1억2천만개 의약품에 대한 일련번호제 및 추적 시스템 도입, 환자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입각하여 적당한 가격을 책정하는 프로그램 시행, 패널검토를 통해 직원의 경력개발을 평가하는 인적자원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피가니올 대표이사는 쥴릭파마그룹의 첫 인적자원 프로그램이 한국에서 시작된 이유를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업무구조는 안정적입니다. 덕분에 쥴릭파마코리아는 상대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직원을 보유하고 있죠. “ 라고 설명한다.
한국의 첨단 기술 환경을 무기 삼아 쥴릭파마코리아는 자사의 첫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한국에 구축하였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거래용 플랫폼뿐 아니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본사의 웹 주문 시스템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화하여 약국이 간편하게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서비스는 향후 쥴릭파마의 다른 지사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쥴릭파마코리아는 6개 영업 사무소와 6개 물류센터 등 총 12개 사무소를 운영하며 25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쥴릭파마코리아는 점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4년 쥴릭파마코리아는 의약마케팅 및 환자관리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쥴릭파마스페셜티솔루션즈코리아를 설립하여 45명의 직원을 추가로 영입하였다.
2015년 쥴릭파마가 이룬 주요 성과 중 하나는 고혈압치료제인 ‘카나브’를 동남아 13개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한국의 보령제약과 체결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이다.
“한국은 국내에서 탄생한 스마트한 혁신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고 피가니올 대표이사는 말한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여러 나라와 맺은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와 한국정부가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고자 발표한 ‘파마 2020 비전’은 쥴릭파마코리아가 국내 수출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제약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피가니올 대표이사는 쥴릭파마가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바라보는 또 다른 이유로 높은 기준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꼽았다.
“한국은 업무, 기술 및 개발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에 우리가 새로운 우수사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라고 피가니올 대표이사는 말한다.
그는 또한 한국 직원들이 보여주는 업무능력, 직업윤리 등이 대단히 인상 깊다고 말하며, “일을 실행에 옮기고 매우 신속하게 진행하는 모습은 실로 경이롭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By Chang Young
(전)전문위원 / Invest Korea
ㆍ쥴릭파마코리아는 유방암 예방 교육을 위해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분홍색 버스를 타고 오지를 포함한 한국 전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