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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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코리아의 대표이자 호주상공회의소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는 크리스 라시티 대표는
한국과 호주 양국간의 유망한 상업적 협력 관계에 대한 의미있는 전망을 제시한다.
호주에서 자란 크리스 라시티 대표는 늘 아시아 지역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그는 대학 시절 한국어와 한국 사회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 라시티 대표는 이를 계기로 한국과 호주 사이의 견고한 연결 고리를 만들고 싶다는 열정을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현재까지 16년간 제도권 금융 분야에 몸담고 있는 라시티 대표는 호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지난 12년 동안은 서울을 비롯한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근무했고 최근 ANZ 코리아의 대표이자 주한 호주상공회의소 이사로서 서울에 다시 돌아왔다. 두 직책을 겸임하는 그는 한국과 호주 사이의 상업적 협력 관계 발전에 대해 이야기해 줄 적임자이다.
ANZ 코리아는 어떤 회사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1978년 설립된 ANZ 코리아는 지난 40년간 주로 한국의 대기업 및 대형 다국적 기업들과 금융 기관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제 모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한국 간의 자본 및 무역 거래 발전을 중심으로 사업적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지사 설립 연도인 1978년부터 현재까지 저희 은행은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고객사의 무역 및 자본 거래에 필요한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NZ 코리아는 시장, 사업 및 구조화금융, 법인금융, 무역 및 공급체인금융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는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에 대한 요구사항 이해와 국경을 초월한 융합능력 그리고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산업적 통찰력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ANZ에서 한국에 지사를 세운 이유는 뭔가요?
ANZ는 국제 금융 분야, 그 중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오랜 시간 활동을 했고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은 지역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내는 시장입니다. 한국은 광범위한 저희 회사 네트워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더불어 한국 기업은 기술, 엔지니어링 및 건설, 조선 그리고 증가 추세인 금융 및 자금운용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계 다른 지역 국가들과 비교해 한국 시장은 어떻게 다르며 어떤 전략이 한국 시장에 특히 효과적인가요?
한국 기업은 지역 및 세계 경제와 아주 밀접하게 연동하고 있고 따라서 저희 은행은 이러한 연계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그 밀착력을 돕고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어떻게 하면 ANZ 같은 외국 기업을 위한 좀 더 이상적인 사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까요?
한국 정부와 규제 기관의 지역은 물론 세계 기준에 부합되는 지속적인 관련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한 호주상공회의소는 어떤 기관이고 이를 통해 어떻게 한국과 호주 사이의 경제 협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주한 호주상공회의소는 한국과 호주의 사업 공조가 좀 더 쉬워질 수 있도록 돕는 기관입니다. 저희는 열정을 가지고 이것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 및 기타 공공기관 그리고 여러 사업 관련 협의체와도 공조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킹 행사와 한국에서의 좀 더 원활한 사업 및 좀 더 용이한 정부 정책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교육 포럼 등이 저희가 벌이고 있는 활동입니다.
한·호 양국간의 무역 규모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대(對)한국 투자는 비교적 낮아 보입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역사적으로 보면 한국과 호주 양국간의 무역은 한 쪽의 원자재와 다른 쪽의 완제품에 대한 수출입이 근간이 되어 왔습니다.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라 서비스 분야의 무역 규모 증가가 기대되며 개인적으로는 이를 통해 서비스 분야의 상호 자금 투자 역시 증대되리라 믿습니다.
주한 호주상공회의소 이사로 재직하시는 동안 달성하고 싶으신 목표와 한국과 호주의 전반적인 관계에서 바라시는 게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주한 호주상공회의소가 일궈낸 자랑스런 역사가 지속되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한국은 이미 호주의 4대 교역국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무역 관계로 인해 양국의 밀접함이 그 빛을 잃고 주목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저는 양국의 이런 밀접한 관계가 발전되고 다양해지기를 원하며 또한 양국에서 주목 받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더 많은 호주 국민이 한국의 역사와 언어 등 한국에 대해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By Grace Park (gracepark@kotra.or.kr)
English Editor/Invest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