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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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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대표 2021년 신년인사
작성일
2021.02.17

인베스트 코리아 메인 이미지


본지는 장상현 (Shawn Chang)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시대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2021년 새해 포부를 공유하고자 한다.



새해를 맞이해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구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날을 기대 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인베스트 코리아 역시 지난 1년간 공사 내 업무 및 서비스를 비대면/ 디지털로 전환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내 비즈니스 환경뿐만 아니라 유용한 일상 정보도 보다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편 과정에서 기존의 월간지 ‘코트라 익스프레스’도 새로 단장 해 공사 내 조직과 같은 이름의 ‘인베스트 코리아’로 바꿨습니다. 투자 정보를 보다 심도 있게 다루고 독자분들께 풍성한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도 해 보았습니다.


IMF의 10월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발 침체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4.4% 하락 할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의 외국인 직접투자 (FDI) 동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아시다시피 코로나 사태로 촉발 된 경제 위기로 인해 전 세계 무역과 투자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 회복세 역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죠.

유엔 무역개발회의 (UNCTAD)는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외국인 직접투자가 거의 전년 동기대비 절반(49%) 가까이 감소했으며, 2020년 평균 투자 유출입 규모 역시 약 40%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위축된 투자심리가 2021년에도 지속 될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한국 역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한국 내 외국인 직접투자 (FDI) 현황은 어떠한가요?

지난 2015년 이래로 한국은 5년 연속 외국인 직접투자 200억 달러를 달성 해왔습니다. 2020년의 경우 워낙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었기 때문에 상반기는 전년대비 22.4%로 감소했습니다만, 3분기의 경우 완벽하게 회복세를 보이며 1~3분기 누적 총 투자액 128억 9천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전 세계적 투자 위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한국이 꽤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타 국가들과 같은 공세적 경제봉쇄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서도 성공적으로 코로나 사태에 대처 한 K-방역 덕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경제 위축을 최소화 한 정부의 방역 대응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투자 진흥 기관으로서 향후 인베스트 코리아의 투자유치 정책 방향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 세계적 코로나 대유행 이후 글로벌 경제는 글로벌 가치사슬 (GVC)의 재편 및 디지털 기술의 혁신에 의한 산업 대변혁(digital transformation)의 과도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 해 독자적인 뉴딜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정부당국의 정책기조에 따라 인베스트 코리아는 한국형 뉴딜정책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뉴딜 그리고 그린 뉴딜에 기반 한 외국인 투자 유치활동을 추진 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뉴딜의 구체적 실행 목표로 소위 D.N.A(빅데이터, 네트워크, AI) 생태계 강화, IT산업 그리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메디컬 기술 및 미래자동차를 아우르는 ‘빅3’ 사업을 집중적으로 공략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확산 및 수소 경제 실현을 통해 그린 뉴딜 정책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인베스트 코리아의 투자유치 활동은 세 가지 방향으로 집약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신사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를 보다 활성화 해 한국이 향후 첨단기술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자유경제구역(FEZ)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규제를 축소/ 철폐하고 폭넓은 투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외투기업들이 신사업 분야의 투자를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하며 역동적인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이미 인정받은 한국의 IT 인프라, 뛰어난 인적지원,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이미 스타트업 시장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베스트 코리아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은 다시 한 번 안전하고 견실한 투자처로 인정받았습니다. 전 세계는 ‘K-방역’과 차분한 위기대응을 통한 한국의 혁신 역량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 세계 최고의 인프라와 시장접근성도 우리의 훌륭한 자산이라고 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베스트 코리아는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더불어, 국내외 기업들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향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외투기업들의 매개 역할을 담당하겠습니다.

또한 기존의 외투기업들과 정부를 중개하는 소통 창구로서 투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 할 것입니다.



연설하는 장상현 대표


전 세계적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공사 내 투자활동이나 정책 기조의 변화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인베스트 코리아의 대표적 연례 투자유치행사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IKW)이 작년 사상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2020년 IKW의 경우 아리랑 TV가 공동주최를 맡아 전 세계 참가자들이 원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 실황을 중계 방송 했다는 점 입니다.

그동안 IKW는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대면 방식을 고수해왔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공간에서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무려 101개국 1억 3천만 가구에 송출되었으며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가 2백만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그 형태는 다소 변화했지만 약 144명의 투자자들 (소부장 분야와 같은 기간 산업 59명, 바이오헬스 분야 등의 신산업 33명, 물류, ICT 및 금융 등의 서비스산업 52명)이 우리의 행사를 위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덕분에 204개의 국내 기업들은 약 94억 달러에 달하는 321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인베스트 코리아는 투자자들과 비대면방식 소통을 꾸준히 활성화 하기 위해 IT인프라와 온라인 플랫폼 활용을 극대화 하고 있으며,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홍보 방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인베스트 코리아의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공사 내 각종 행사를 예전처럼 오프라인으로 개최 해 투자자분들을 직접 뵙고 모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인베스트 코리아는 코트라 해외 무역관과 보다 긴밀히 협업하고 60여 개에 달하는 각종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의 자원과 역량을 투입 할 것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올 한 해를 즐겁게 맞이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Grace Park
Executive Consultant
Investment Public Relations Team / Invest Kore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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