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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 박람회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3 글로벌 취업 박람회’가 이틀간 일정으로 8월 21일 개막했다.

기존 외투기업채용박람회, 외국인유학생채용박람회, 글로벌일자리대전을 최초로 ‘글로벌 탤런트 페어’로 통합하여, 한국에서 인재를 찾는 국내외 기업들과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수한 인재 채용 위해 400개사가 한자리에

채용박람회에는 유미코어 코리아(Umicore), 쓰리엠(3M), 오티스 엘리베이터 등 168개 외국인투자기업과 함께, 말레이시아의 익스피디아(Expedia), 일본의 파소나(Pasona), UAE의 타이드 솔루션(Tide Solution)등 114개 해외 기업이 참여, 총 382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또한, 델 테크놀로지스 (Dell Technologies Korea), 지멘스 헬시니어스 (Siemens Healthineers Korea),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pplied Materials Korea),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Infineon Technologies Korea) 등 포보스 선정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46개사도 참가했다.

그 밖에,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SK 텔레콤(SK Telecom), 대형 제약사 SK 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 선두적인 화학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 (POSCO Future M) 등 우리 기업 100개사도 참가했다.

수천 명의 구직자-구인처 현장 면접 및 상담

글로벌 일자리관에는 해외기업 114개사가 구직자들과 만나고 관련 산업 및 해외 취업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 총 1,000여 명을 채용한다는 목표로, 99개사는 현장 면접과 상담을 실시하기 위해 채용 담당자가 방한하였으며, 나머지 15개사는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구직자들을 만났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6개사로 가장 많았다. 일본의 파소나, 오픈 하우스(Open House), 말레이시아의 익스피디아 등이 올해 채용 규모가 큰 업체였다. 사전에 주선된 약 2,500 건의 면접이 진행되었으며, 그외에 현장주선을 통한 면접도 진행됐다.

한편, 국내에서 유학 중인 해외 유학생들도 외국인유학생채용관을 통해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국내기업 100개사는 다양한 배경과 기술을 갖춘 300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여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메인정보시스템(Main Information System), SK 바이오사이언스, 포스코퓨처엠, SK 텔레콤 등 한국의 첨단산업 기업들도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취업전략, 모의면접, 지방 사전 취업 설명회

면접과 상담 이외에도, 선배들의 취업 특강,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모의 면접, 주요국 취업전략설명회, 이민 및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 관련 정보 특강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개최되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방 구직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 10개 지역 (부산, 대구, 경북, 대전, 충남, 호남 등)에서 박람회 홍보 및 구직자 역량강화를 위해 사전 취업설명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