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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식음료 산업전시회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4)’이 올해 전 세계 주요 관계자, 바이어, 산업 전문가 4만여 명과 함께 킨텍스 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올해 42회차를 맞이한 서울푸드는 국내 식음료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사의 만남, 해외 공급사의 국내 시장 사업 확장을 위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푸드는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 및 해외 식품 업계에서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매해 개최되는 서울푸드는 최신 식품 업계 트렌드와 현황을 탐색하려는 수천 명의 참관객들로 붐빈다. 한국은 이 전시회를 통해 식음료 업계에서 상생하는 비즈니스 관계를 조성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할 전문성을 기르고자 하는 국가적 의지를 드러내어, 세계 식음료 업계에서 주요한 입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제 서울푸드는 상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시회는 52개국 1,605개 식품기업이 자사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동반 성장을 도모할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고자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또한 미국, 태국, 중국 등 47개국의 해외바이어 250개사가 방한하여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식품을 직접 경험했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라면은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의 라면 수출액은 1억 860만 달러를 기록, 지난 2월의 9,290만 달러 기록을 넘어섰다. 한국은 2024년 라면 수출액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식음료 부문과 식품 기술 부문의 두 전문 분야로 나뉘어 열려, 적절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적시에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했다. 제품 개발과 기술은 늘 밀접히 연관되어 발전하기에, 전시회에서는 식품 생산업체와 식품 기술기업이 제품과 노하우를 융합하는 사례를 선보여서 소비자들에게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제시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또한 다수의 기업이 밀키트, 대체육, 한국 전통 과자 분야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식품 기업 간 총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어, 식음료 업계 다양한 분야의 현지 수입사, 유통업체, 글로벌 바이어사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제품 진출을 지원할 기회를 제공했다. 코트라는 129개 해외무역관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식품기업과 글로벌 바이어 간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여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