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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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서 유미코아의 방식을 결합시키다
유미코아, 충전용 전지 수요 증가와 함께 한국에서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다
에릭 반 덴 브록(Eric Van den Broeck) 유미코아 코리아 유한회사(Umicore Korea Limited) 대표이사는 유미코아 그룹의 4대 주요 사업을 설명하면서, 4개의 글로벌 메가 트렌드(자원 고갈,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강화,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전기자동차)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이처럼 유미코아 그룹의 주요 영업활동 영역인 촉매제, 에너지소재, 기능성소재, 재활용에는 글로벌 트렌드가 반영되어 있다.
즉, 미처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글로벌 소재기술 전문기업인 유미코아의 제품은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들어와있다. 예를 들면, 유미코아가 생산하는 플래티넘과 박막소재는 평판패널디스플레이와 TV에 장착되며, 아연제품은 공사현장에서 많이 쓰일 뿐 아니라, 부식방지 목적으로도 이용된다. 또한 산화아연은 자외선차단제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반 덴 브록 이사는 “유미코아는 역사적으로 금속부문에 집중하여 성장해온 기업이다. 모든 기업활동이 코발트, 니켈 및 귀금속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유미코아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자사의 4대 주요 기업활동 중 에너지소재 및 촉매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 덴 브록 이사는 핸드폰, 노트북,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기타 기기의 충전용 전지에 사용되는 음극소재를 제조하는 유미코아 코리아 유한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유미코아는 2월 충전용 전지 사업부를 창설하기로 결정하고, 한국에 본사를 설립했다. 유미코아의 합작회사인 오덱(Ordeg)은 촉매제에 중점을 두고 자동차 촉매장치를 제조하고 있다. 유미코아의 한국 진출은 1999년 천안에 충전용 전지 음극소재 제조공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은 휴대용 전자기기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충전용 전지 부문의 잠재성이 높은 시장이라 판단했다”고 반 덴 브록 이사는 말했다. 그는 2002년 유미코아에 들어왔으며, 2010년 유미코아 한국지사에 왔다. 유미코아는 한국에서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리튬 코발트 산화(LCO)에서 니켈 망간 코발트(NMC)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종류를 다각화했다. 저렴한 니켈과 망간 덕분에 두 제품의 제조단가는 높지 않다. 또한 유미코아는 휴대용 전자기기에서 전기자동차로 주요 기업활동을 확장하고 있으며, 주로 고급첨단 제품을 제조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복합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전지제조업체는 유미코아 코리아가 공급하는 음극소재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유미코아는 천안에 R&D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 덴 브록 이사는 “우리는 음극소재 솔루션 제공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반 덴 브록 이사는 전지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며, 이전에는 일본에서 생산되었던 제품이 이제는 한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유미코아가 한국에서 충전용 전지 사업부문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라 덧붙였다. “한국이 에너지소재 부문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반 덴 브록 이사는 말했다. 유미코아는 향후 한국시장에서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예상하고, 사업확장을 위해 토지를 추가 구매했다. 10년 이상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유미코아는 성공하기 위해 기업의 로컬리제이션이 필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반 덴 브록 이사는 “유미코아 고유의 방식이 있다. 하지만 유미코아만의 방식을 어떻게 한국실정에 맞추어 실행할지에 대해 배웠다”고 했다. 핵심은 양쪽의 강점을 서로 결합시키는 것이다. “그 결과 도출되는 방식은 100% 유럽식도 아니고, 한국식도 아니다. 양쪽이 조합된 것이다”고 반 덴 브록 이사는 말했다.- 일반 자동차에 장착된 촉매장치의 1/3은 유미코아 제품이다.
- 유미코아 코리아 직원의 97%는 한국인이다.
- 유미코아는 수명이 끝난 제품에 함유된 금, 은과 같은 귀금속을 재활용하여 보석, 핸드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한다.
- 유미코아는 지난 달 벨기에 기업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