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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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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젠타코리아(Syngenta Korea)
작성일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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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신젠타 코리아는 글로벌 목표로 내건 ‘식물의 잠재력을 우리 생활에서 활용’ 이행 중

신젠타 코리아(Syngenta Korea)에서는 현장이 가장 중요하다.

매니저들을 포함한 전 직원들은 현장에서 많은 날을 보낸다. 이들은 농가들에게 신젠타 기술 사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농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헬리콥터 원격 조종을 통한 농약 살포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신젠타 코리아는 높은 인건비 및 농가 인구 고령화와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헬리콥터 원격 조종 기술을 떠올리게 되었다.

신젠타 코리아의 스테판 티체(Stephan Titze) 대표이사는 “농업인들의 고충은 저희의 출발점입니다. 그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것이 저희의 책임이자 핵심 전략이죠”라고 말했다.

“농업인들이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이란 사명 하에 신젠타는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위스 거점의 세계적인 종자 및 농약 개발∙공급업체인 신젠타는 2000년 노바티스(Novartis)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농업부문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신젠타 코리아의 근원은 1970년대 동양화학공업(Oriental Chemical Industries)과 서울종묘(Seoul Seed)이다. 노바티스가 1998년에 동양화학공업을, 1997년에 서울종묘를 각각 인수했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신젠타 코리아는 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무, 배추 등 약 150개의 종자 품종과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 80여개의 작물보호제를 생산한다.

스테판 티체 대표는 “고추는 저희의 핵심 상품입니다. 저희는 한국인들이 김치와 고추를 아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신젠타 동북아시아 지역 사업총괄 사장도 역임 중인 스테판 티체 대표는 한국 농업인들이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단순히 기존 농지의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은 식료품의 75%를 수입하고 있으며, 정부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통해 식료품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 노력 중이다.

스테판 티체 대표는 “저희의 역할은 농작물 생산 최적화를 통해 한국이 최대한 많은 식품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채소를 섭취하는 국가들 중 하나가 한국이다. 그렇기에 신젠타 코리아가 다양한 채소 종자 및 작물 보호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놀랍지 않다. 신젠타 코리아는 쌀 종자를 판매하지는 않지만, 쌀에 관한 새로운 작물보호제를 개발하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신젠타 코리아의 주요 고객으로는 농협 및 시판상 등이 있다. 신젠타 코리아는 국내 기업 및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였으며, 최근에는 세종대학교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무 품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테판 티체 대표는 “기술과 협동은 매우 중요한 성공 요소입니다”라고 말했다.

상품의 30%를 수출하는 신젠타 코리아는 생명공학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농업인들에게 서비스 및 응용기술을 제공한다. 그 예로는 한국 및 일본 농가에서 사용하는 선진농업기술인 헬리콥터 원격 조종 기술을 들 수 있다. 1년간 전세계적으로 연구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혁신은 신젠타 사업의 핵심이다. 신젠타 코리아 직원들은 한국의 선도적 IT산업이 회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신젠타는 지금까지 한국에 총 2억 달러를 투자했고, 기반시설 개발에는 3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스테판 티체 대표에 따르면, 신젠타는 IMF 위기 때 한국농업분야 중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한 외국 회사였으며, 가치가 높은 한국사업에 앞으로도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스테판 티체 대표는 “식량 생산은 사람들에게 최우선의 과제이므로, 머지 않은 미래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

알고 계십니까?
ㆍ신젠타 코리아는 직원 260명, 지방 영업 지점 9곳, 익산 작물보호제 생산공장, 광주 종자 가공 공장, 연구소 2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는 서울에 위치한다.
ㆍ신젠타 코리아는 역병 저항성이 강한 고추 품종을 개발하여 2011년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에서 최우수 품종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ㆍ신젠타 코리아의 잔디 및 화훼 제품 중에는 골프장 보호용 살균제 및 소나무 보호용 살충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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