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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이주 서비스
국내 외국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는 국내외 이주를 위한 다방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니스 멀다우니 씨는 2002년 서울에서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의 이주 컨설턴트로 일하던 나날을 추억했다.

그는 주거지 및 자녀 학교 선정을 도왔을 뿐 아니라, 천식을 앓는 자녀를 가진 가족을 위해 의사를 찾아주고 이주 관련 서류들을 처리했으며 코스트코가 들어오기 전, 스파게티 소스를 어디에서 살 수 있는지 알려주기도 했다.

현재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의 국가 매니저를 맡고 있는 멀더우니 씨는 자신이 “이주자들이 한국에서 만나는 첫 번째 사람” 이었다며 “각 고객의 걱정거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맞춤화된 서비스가 필요” 하다고 덧붙였다.

오늘날 이 국제 이사 전문기업은 국내외 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약 1,000 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콩에 본사를 둔 크라운 월드와이드 그룹에 의해 1998년 설립된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는 서울에 지사와 다섯 개의 물류창고를 가지고 있으며 멀더우니 씨를 비롯한 40명의 직원들이 Relocation, World Mobility, Records Management, 그리고 Fine Arts의 사업 분야를 담당한다.

Relocations는 화물 포장, 운송 및 다양한 정착 서비스를 지원하며 World Mobility는 수백 명 혹은 수천 명의 직원들이 동시에 이주하는 것을 돕는다.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해서 축적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업을 선호”한다고 멀더우니 씨는 전했다.

Records Management division에서는 기업체의 문서를 보관ㆍ관리하며 Crown Fine Arts의 전문가들은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나 중국 진시황릉의 병마용과 같은 예술품의 포장운송을 책임진다.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의 업무는 대부분 Relocation과 World Mobility에 집중되어 있다. 고객은 울산이나 거제도로 이주하는 선박 엔지니어에서부터 제주도의 국제학교로 가는 선생님까지 다양하다. 한-미 FTA와 한-EU FTA 발효에 힘입어 작년에는 한국으로 이주하는 외국기업 및 직원이 크게 증가했다.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멀더우니 씨는 “한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노력의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멀더우니 씨는 국내 외국인 학교 증가가 외국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에게 있어 큰 변화를 불러왔을 뿐만 아니라 고객 지원도 더 수월해졌다는 것이다.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2010년에는 60개 국가에 265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는 크라운 월드와이드 그룹 중에서도 서비스 질 면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 해에도 4위 내에 랭크 됐다. 이에 힘입어 부산 지사 확장도 계획 중이다.

“크라운 그룹은 언제든지 고객들이 원하는 곳으로 달려갈 준비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 왔다” 고 멀더우니 씨는 말했다.

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간 경쟁에 크라운 월드와이드 코리아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우리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화물 포장 및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아니다” 라며 “가족과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그는 전했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