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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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로부터 찾은 기회
산업, 건강, 환경 분야에 쓰이는 산업가스 생산기업인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지난 17년간 에어리퀴드 코리아(ALK)는 한국에만 12곳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그 숫자가 보여주듯 에어리퀴드 코리아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그러나 에어리퀴드의 창립자가 20세기 초에 공기 분리 공정을 발명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 후세가 오늘날 세계적인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에이리퀴드 그룹의 한국법인인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1996년 한국에 설립된 후 산업용 가스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리퀴드 그룹은 한국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매료되어 구미에 첫 공장을 세우고 인근 전자기업에 납품을 시작했다. 그 후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꾸준히 매년 투자를 계속해 왔으며 당진과 여수에 플래그쉽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4,380 억 (3억 8,300만 달러)의 연 매출을 올렸다. 주요 고객층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가장 큰 산업인 전자, 화학, 그리고 철강업체들이다.
“한국 내 또는 세계적으로 에어리퀴드 코리아의 제품이 사용되지 않는 산업은 없을 것”이라고 전한 크리스토퍼 클락 에어리퀴드 코리아 사장은 “우리 제품은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수년간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큰 발전을 이루었다. 한국 내 처음으로 작년 연세대 캠퍼스에 에어리퀴드 코리아의 연구기관이 문을 열었으며 전자 시장에서 사용되는 프리커서 (반도체 생산 시에 쓰이는 혁신 물질)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새 생산설비도 2013년 가동을 앞두고 있다.
에어리퀴드 코리아의 당진 공장은 인근 철강업체에 기체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액체 산소, 질소, 아르곤도 생산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의료, 제약, 건설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여수 공장에서는 수소, 일산화탄소, 증기 등을 생산하여 인근 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에 납품한다.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여수 산업단지 내 다른 업체의 공장에 제품을 공급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도 했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은 가까운 거리 내에서 사용된다”라고 말한 클락 사장은 “예를 들어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한국의 강철업체 또는 석유화학업체에 납품될 수 없으므로 고객 가까이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리퀴드 코리아의 주요 고객은 한국바스프, KPX 화인케미칼, 삼성, SK 하이닉스, LG 화학, GS 칼텍스, 금호미쓰이화학, 동부철강, YK 스틸 등이다.
또한 바이탈에어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에어리퀴드는 가정 헬스케어 시장에서 3,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호흡기질환 치료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빠른 인구 노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클락 사장은 에어리퀴드 코리아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 뿐만 아니라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한국에서 엔지니어를 비롯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한국은 여전히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한국 고객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클락 사장은 “에어리퀴드 코리아도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
ㆍ에어리퀴드 코리아의 공장 12곳은 부천을 포함해 인천, 천안, 당진, 상주, 김천, 구미, 부산, 군산, 익산, 전주 그리고 여수에 위치하고 있다.
ㆍ에어리퀴드 그룹은 2012년 153 억 유로 (197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ㆍ에어리퀴드 그룹은 80개국에 진출해 5만명에 달하는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