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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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시장에 투자하다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함께 듀폰코리아는 새로운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다.
불과 35년 만에 듀폰코리아는 미국 화학기업 듀폰의 한국 사무소에서 그룹의 혁신 선구자가 되었다. 2011년 듀폰은 첫 번째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을 곳으로 한국을 선택했고, 현재 12곳의 이노베이션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왜 한국인가? 다양한 고객층, 혁신이 성공의 필수요소라는 사실, 그리고 전자와 자동차를 비롯한 튼튼한 산업이 그 이유이다.
“한국에서 듀폰은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듀폰코리아의 임정택 사장은 말했다.
실제로 듀폰코리아는 한국에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보여 왔다. 한국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1970년대 처음 한국에 진출한 듀폰은 1985년 상당한 투자를 들여 듀폰코리아를 설립했다. 당시 듀폰코리아는 전자 산업에서 쓰이는 커넥터 생산에 주력했다.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에 이어진 투자에 힘입어 듀폰코리아는 반도체 포토마스크와 자동차 유리에 쓰이는 안전 필름 생산을 시작했다.
커넥터와 포토마스크 부문 매각 이후 듀폰코리아는 듀폰의 신물질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날 듀폰코리아는 자동차, 전자 및 건설 산업에서 사용되는 기능성 소재, 기능성 화학제품과 전자 부품을 생산한다. 그 외 듀폰은 현재 바이오소재 및 농업과 식품 사업부를 두고 있다.
200년 이상 제품, 소재 그리고 서비스를 통해 과학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해 온 듀폰은 매년 새로운 제품과 특허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 범위는 농업과 영양에서 교통과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듀폰 코리아의 울산 공장에서는 엔지니어링 폴리머, 뷰타사이트(안전유리 접합용 필름) 그리고 코리안(Corian) 인조대리석을 생산하고 있다. 구미에 위치한 삼성 그룹 계열사 제일 모직과의 합작사인 에스디플렉스(SD Flex)는 휴대폰에 사용되는 구리 라미네이트 제품을 생산한다.
분당에 위치한 듀폰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는 고객과 미국 본사 및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듀폰의 R&D 전문가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과 연결해 자세한 사안과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다”고 임 사장은 말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임 사장과 약 400여명의 직원들은 삼성, LG, 현대와 기아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선두주자들의 1차 및 2차 공급업자들에게 제품을 제공한다.
2012년 듀폰코리아는 매출 7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전 세계 90개 이상 되는 법인 중 매출액 11위를 차지했다. 또한 듀폰코리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법인 중 하나이다. 듀폰은 한국에 이미 약 3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시설 및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다.
듀폰코리아는 신소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농업 및 식품 가치체인과 대체 에너지에 힘을 싣고 있는 듀폰을 발 맞추어 농업 및 바이오 신소재 분야를 키워나가고 있다. 듀폰코리아는 국내 주요 식품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국내 에너지 기업들도 바이오연료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또한 듀폰코리아는 폴리머, 전자소재 및 대체 에너지 등 신소재제품 차별화를 위해 산업 바이오기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고객을 도와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임 사장은 말했다. “소재 공급자로서 듀폰코리아는 계속해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제품이 질과 사용성 면에서 향상되도록 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
ㆍ듀폰은 1802년 미국에서 화약회사로 처음 설립되었다.
ㆍ듀폰코리아는 2009년 휴잇 어소시에이츠(Hewitt Associates)의 한국 최고의 직장 상(Best Employers in Korea 2009)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