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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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기술과 서비스
트룸프 코리아는 기계기술 분야의 공급자로서 15년 간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독일 디칭엔에서 설립된 트룸프 사의 첫 해외 지사는 스위스의 4층짜리 평범한 아파트에 위치해 있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 트룸프 코리아는 서울 디지털 미디어 시티(이하 DMC)단지 안의 전면이 유리로 된 고층빌딩에 위치해 있고, 이는 이 기계장비 생산회사가 세계적으로 성공했다는 구체적인 증거이다.
트룸프 코리아는 전국적으로 4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1997년 10명에 불과하던 트룸프 코리아의 임직원 수는 15년이 지난 현재 150명에 달한다. 트룸프 코리아의 지난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1억 유로 (미화 1억3천4백7십만 달러)에 육박했다. 트룸프 코리아의 기술력에 대한 한국의 제철, 반도체 등 주력 산업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트룸프 코리아의 경영 실적은 전
세계의 트룸프 그룹 지사들 중 10위권 내로 안착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3위권에 드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시장의 중요성은 트럼프 그룹에게 있어 점점 커지고 있다.” 트룸프 코리아의 프리드리히 스토킹어 회장이 말했다.
트룸프 코리아는 판금 가공, 펀칭, 레이저 절단, 절곡기 등의 제품 공급과 레이저 소스 생산, 이 두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트룸프 코리아는 자사 판금 가공용 기계장비의 일부로서 레이저 공진기를 생산함은 물론 다양한 산업용 목적에 맞춰 독립된 레이저 제품을 생산하기도 한다. 또한 비교적 소규모의 두 부서를 두어 전자와 의료기기 분야에 전념케 하고 있다. 회사가 생산하는 제너레이터는 평판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사용된다.
트룸프 코리아 한국 지사는 영업, 관리, 연구개발, 그리고 지역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제철 및 금속과 관련된 대부분의 대기업들과 수백 개의 중소기업들이 트룸프 코리아의 고객들이다.
“우리 회사의 뛰어난 기술팀은 기술개발, 어플리케이션 노하우 전달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회사 제품과 관련된 모든 상담을 지원하는 업무까지 담당한다.” 스토킹어 회장이 말했다.
회사의 연구개발의 진정한 목적은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더욱 잘 이해하려는 것이며, 사실 이것이 한국에 대한 트룸프 그룹의 투자전략의 큰 그림이다. 전
세계 40개국에 뿌리를 내린 트룸프 그룹은 처음부터 한국의 시장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그리고 제철 산업에 다가가는데 집중했다. 트룸프 그룹이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총 1000만 유로에 달한다.
“한국에서 우리는 미래 고객들이 어떤 것을 원할지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삼성이 미래에 무엇을 필요로 할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것이 우리가 한국에 있어야 하는 이유다.” 스토킹어 회장은 구체적인 예로 삼성을 들며 한국에서의 목표를 설명했다.
2003년 트룸프 코리아는 서울의 첨단 디지털 산업단지인 DMC에 입주를 신청했고, 회사와 투자 파트너들은 이곳에 트루텍 빌딩 — TRUMPF의 TRU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 이라 불리는 건물을 지었다. 트룸프 코리아는 2007년 트루텍 빌딩으로 이전했고, 현재 이 건물에는 다른 회사들 또한 입주해 있다.
스토킹어 회장은 트룸프 코리아가 한국에서 누리는 가장 큰 이점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경제와 이를 파악하고 시장에 적응하는 한국의 힘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을 들었다.
“오늘날에는 성공을 위한 요건 중 제품 품질과 가격/비용 효율성, 기술 수준 외에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시간의 중요성이다.” 스토킹어 회장이 말했다. “그리고 한국이 바로 그 점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
ㆍ트룸프 그룹은 1923년에 설립되었으며, 처음에는 치과용 및 목재금속 작업용 부품을 생산했다.
ㆍ1979년 트룸프 그룹이 내놓은 'TRUMATIC 180 레이저 프레스'는 회사의 판금 가공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ㆍ트룸프 그룹의 제품들은 독일 영화 '아나토미 2' 등 여러 영화에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