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고객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업
한국알파라발㈜은 한국의 모든 산업에서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알파라발㈜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알파라발그룹의 전세계 55개 자회사 중 세 번째로 높은 판매를 기록하였다. 한국 시장의 규모가 알파라발의 판매율 상위 5개국에 비해 작은 것을 고려하면, 한국과 알파라발의 궁합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저희는 한국 산업계가 원하는 것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시장은 알파라발의 주요시장 중 하나이죠.”라고 한국알파라발㈜ 피터 칼버그 대표이사는 말한다.

한국에 법인으로 설립된 지 35년이 된 한국알파라발㈜은 석유, 물, 화학물질, 음료수, 음식, 녹말 및 제약품 등 제품의 가열, 냉각, 분리 및 이동에 사용되는 기자재를 제공한다. 한국알파라발㈜은 한국의 대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모든 기업과 산업을 망라한다.

“알파라발의 제품 및 솔루션은 한국 제품에 안성맞춤입니다. 한국은 조선, 해양, 건설업체 등 다양한 장치산업이 발달한 국가입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도 다 한국기업이죠. 이들 기업들은 알파라발의 제품들과 제법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라고 칼버그 대표이사는 말한다. 1962년, 중간업체를 통해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알파라발은 1979년에 한국법인으로 설립되었다.

한국알파라발㈜은 한국의 오래된 외국인투자기업 중 하나이자 135년이 된 알파라발의 얼마 되지 않은 자회사이다. 알파라발은 자사의 초기 시장진출 원칙을 토대로 1885년과 1903년에 북미와 러시아에 진출하였으며, 1970년 후반에 한국 해양산업의 잠재력을 발견하였다.

현재 한국알파라발㈜은 서울과 부산에 사무소를 두고 해양, 석유 및 정제, 발전소, 식품 및 건설 등의 분야에 주력하며 평택에 조립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50여명의 한국 직원이 알파라발의 3대 제품인 유체 처리를 위한 원심 분리기, 열교환 솔루션, 펌프 및 밸브의 조립, 판매 및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리기는 알파라발의 첫 발명품으로 농부들이 우유에서 크림을 분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는 유체에서 먼지나 작은 입자를 분리하는 등 석유 발전소부터 포도주 양조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열교환 솔루션은 분리기와 더불어 한국알파라발㈜의 주력 상품이다. 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되어 있든 선적에 장착되어 있든 열교환 솔루션은 열을 발생시킨 후 물 또는 공기를 냉각한다. 한국알파라발㈜은 조선, 해양 및 기타 산업의 수요 충족을 위해 15년 전 평택에 열교환 솔루션 조립공장을 세웠다.“한국에 공장을 설립하여 수요를 충족시켰을 뿐 아니라 더 이상 유럽, 중국 등지에서 제품을 받을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 고객들의 특별 주문을 받아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이처럼 고객과의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라고 칼버그 대표이사는 전한다.

2013년 한국알파라발㈜의 가장 흥미로웠던 사업은 롯데월드타워이다. 123층의 롯데월드타워가 2016년 완성되면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러한 롯데월드타워에 한국알파라발㈜의 열교환 솔루션이 설치된다. 부산에 건설중인 롯데타운타워에도 한국알파라발㈜의 제품들이 사용될 예정이다.

펌프 및 밸브는 한국알파라발㈜의 주요 제품 중 하나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유체를 이송하기 위해 사용된다. 2년 전 덴마크의 ㈜올보르그 인더스트리스 인수 후, 한국알파라발㈜은 올보르그 보일러, 해수담수화를 위한 담수화 기술 등 선박 및 해양산업을 위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한국알파라발㈜의 목표는 자사의 제품으로 고객의 사업 공정을 극대화시키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있다.

“현재 가장 뜨거운 화두는 에너지 절약이며, 한국에서는 20-30년이 된 오래된 공정을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한국의 공장 및 건물이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알파라발의 참여와 사업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칼버그 대표이사는 말한다.

한국알파라발㈜은 한국의 산업 성장과 더불어 지난 몇 십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였다. 알파라발이 부산에 사무소를 둔 ㈜올보르그 인더스트리스를 인수함으로써 한국의 제 2대 도시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바쁜 컨테이너 터미널이 위치한 부산 사무소 직원이 50명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한국알파라발㈜은 올해 부산에 사무소를 둔 노르웨이 기업을 인수하여 사업을 더욱 확장하였다.

한국알파라발㈜은 생명공학, 의료보건, 태양열 등 부상하고 있는 산업에 진출하고자 고객 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이러한 신흥 산업을 뚫고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들 산업의 제품, 수요, 사업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칼버그 대표이사가 말한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