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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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찾아서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국내외 기업 지도자를 발굴해 한국에서의 성공을 돕는다
당신은 CEO를 구하는 채용공고를 본 적 있는가?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C급 경영진(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IO(최고정보책임자) 등)의 채용공고를 내지 않는다. 대신, DHR 인터내셔널과 같은 경영진 전문 써치펌(search firm)에 의뢰한다.
세
계에서 다섯 번째이자 한국에서 가장 큰 외국계 경영진 전문 써치펌인 DHR 인터내셔널은 한국을 무대로 사업 활동을 펼치는 외국기업들의 외국인 경영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년전 한국에 서울사무소를 설립하였다. 한국은 조선, 핸드폰, 반도체 및 기타 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사업 확장을 꾀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한국을 선택하고 있다.
“한국 진출 없이는 세계 선두주자라 말할 수 없습니다. 한국은 매우 전략적인 시장이죠. ” 라고 필립 티로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 사장은 말한다.
DHR 인터내셔널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2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DHR 인터내셔널에 재능 있는 경영진을 발굴하는 권한을 위임한다. 인재발굴 작업은 산업분야별 특성을 조사하고 가장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100여명이 넘는 후보자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 일반적인 써치펌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인재를 골라내는 것과는 다른 작업이다.
“CEO 자리에는 가장 우수한 인물이 앉아야 합니다. C급 경영진의 능력이 기업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 티로 사장은 말한다.
198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서 일해온 티로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 30년 전 서울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던 그는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에서 외국기업들이 인재 발굴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목격했다. 결국 티로 사장은 한국에서 경영진 전문 써치펌을 설립하여 운영하였으며, 다른 아태지역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회사 매각 후, 티로 사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 경영진 전문 써치펌의 한국지사에서 8년을 지냈으며, 2년전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합류하였다.
“한국의 뛰어난 인적자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실력뿐 아니라 일에 대한 열정, 충성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점이죠.” 티로 사장과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 직원 14명은 대부분이 외국계인 그들 고객의 C급 경영진 자리에 일반적으로 한국인을 추천한다.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산업, 금융, 일용 소비재, 전문 서비스, 기술, 의약품 등의 부문을 전문으로 하며 아태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국계 기업이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 매출의 80%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를 찾는 한국기업이 많아지면서 향후 5년안에는 대부분의 채용작업이 한국기업을 위해 진행 될 것이라고 티로 사장은 말한다.
한국 기업, 특히 대기업들은 외부 경영진 영입의 필요성을 간파하고 있으며, 외국인 경영진이 합류했을 때의 이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이 전세계에 지사를 설립할 때 모든 지점에 한국인주재원을 두기란 불가능하다.
1980년대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들 역시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바 있다. 대부분의 외투기업이 자국민을 대표자리에 두었으나 현지화 및 현지 경영자가 한국에서의 성공의 열쇠임을 파악한 오늘날에는 많은 외투기업이 한국인 경영진을 두고 있다.
“한국식 경영을 추구하는 것이죠. 한국에서 한국인보다 경영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라고 티로 사장은 말한다.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는 한 독일 자동차 회사로부터 인재 발굴 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 그 기업이 시도한 외국식 경영, 외국식 경영을 접목시킨 중국식 경영, 중국식 경영 등은 모두 실패했다.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한국의 막강한 자동차 산업과 중국과의 문화적인 유사점을 감안해 한국인을 대표직에 올렸으며,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티로 사장에 의하면, 최근 외투기업들은 한국을 1지망으로 선호할 뿐 아니라 중국에서 이미 진행중인 사업을 한국으로 옮겨오고 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실력 있는 기술자가 필요하며, 안정적이고 기업친화적인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근면성실하고 충실한 인재를 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에 눈을 돌려 찾다 보면 한국만한 나라가 없다는 걸 알게 되죠. 정말 흥미롭지 않을 수 없죠. ”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의 컨설턴트직도 겸하고 있는 티로 사장은 말한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은 R&D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티로 사장은 한국에 R&D 센터를 설립한 기업들이 자신들의 선택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DHR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이와 같은 발전과 성공에 힘입어 올해 근무 인원을 확충하고 향후 3년안에 기업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은 성장세에 있으며 당연히 최고경영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 라고 티로 사장은 말한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
Executive Consultant / Invest Korea
ㆍ경영진급 채용은 최소 2~3달 정도의 오랜 시간이 걸린다.
ㆍ티로 사장은 “헤드헌터”라는 용어를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