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올해 20회차를 맞은 Invest KOREA Summit (IKS)가 산업통상부 주최, KOTRA의 국가 투자 유치 기관 Invest KOREA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고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에 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3일간 개최된 IKS는 Invest KOREA 컨퍼런스, 외신간담회, 스타트업 세미나, 타운홀미팅, 1대일 B2B 상담회, 지자체 및 한국 기업들의 전시 부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은 외국인 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첨단산업 역량 강화와 기술 인재 혁신, 안정적 통산 기반 마련, 규제 혁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외국인 투자와 함께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IKS 기간 동안 반도체 장비, 자동차 부품, 해상 풍력 발전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신규 외국인직접투자(FDI) 7건이 발표되었다.

투자신고식에서는 총 9.2억 달러(1조 26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투자가 공개되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장비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인 일본의 도와(Towa)는 국내 반도체 선도 기업의 HBM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남도 천안 공장 증설 투자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독일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인 프레틀(PRETTL), 노르웨이 에퀴노르, 덴마크 CIP, 스웨덴 헥시콘(Hexicon), 싱가포르 켄달스퀘어(Kendal Square), 아랍에미리트의 DP월드(DP World) 등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우리나라 FDI는 제조업 분야의 강세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를 기록했다. 2024년 3분기 누적 FDI는 25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여, 1962년 실적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한국 정부는 이런 기조를 유지하여 2024년 역대 최고 FDI 실적을 달성하고 첨단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IKS는 FDI의 유입을 더욱 촉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및 전 세계 첨단 기업들의 주요 투자처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