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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의약바이오] 바이오제약산업의 현황과 전망
작성일
2016.10.14

바이오제약산업은 전세계적인 인구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고수익∙고부가가치 산업이며, 국가성장 동력으로서의 중요성이 높아 세계 각 국에서는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전략적 육성을 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제약산업 시장은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 및 민간의 투자 활동이 활발하여 향후 국가 전략산업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의 제약산업

한국 제약산업의 규모는 2013년도 기준 19조 2천9백십억 원(미화 173억달러)1)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0.3%가 증가한 것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2010년까지 한국 시장이 국제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된 것이나, 한국 제약시장은 국제적 경제 위기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부진한 성장을 보였던 한국의 제약 생산이 정체기에서 벗어나 2013년에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16조 2천억원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제약 수출은 국제시장에서 국내 제약 회사의 입지 강화에 힘입어 2008년~2013년 연평균 성장률 13%를 기록하였다.

반면 제약 수입은 2013년도 기준 5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하여 무역 적자를 큰 폭으로 감소시킨 주요 요인이 되었다.

2013년 기준 한국 제약 산업의 전체 고용은 전년 대비 5.1% 증가하여 78,259명으로 3,782명이 증가하였다. 2010년 이후의 하향세였던 제약산업 고용이 상승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한국 제약산업에 활력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제약 분야 연구원은 총 5,437명으로 한국 제약 산업 전체 고용의 6.9%가 연구 인력이다. 그 중 70.2%가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보유한 수준 높은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요약하면, 한국의 제약 산업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제약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함에 따라 수출과 생산량이 증가하여 무역 적자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한국 제약산업 추이


한국 제약산업 추이
구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YoY 5년 CAGR
생산 13,893,810 14,788,387 15,569,588 15,440,251 15,560,663 16,191,845 4.1% 3.1%
수출 1,255,891 1,772,242 1,770,059 1,943,493 2,309,534 2,318,522 0.4% 13.0%
수입 4,319,756 4,953,881 5,108,911 5,447,053 5,728,874 5,155,829 -10.0% 3.6%
무역수지 -3,063,865 -3,181,639 -3,338,852 -3,503,560 -3,419,340 -2,837,308 -17.0% -1.5%
시장규모 16,957,675 17,970,026 18,908,439 18,943,812 18,980,003 19,029,152 0.3% 2.3%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2014), 한국 제약산업 분석(2013)

한국의 바이오테크산업

국내 바이오테크 산업 규모는 2013년도 기준 7조 5천2백억 원이며, 이는 국내 매출과 수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2009년~2013년 연평균 성장률 8.9%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

생산가치 기준으로는 생명공학식품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도 연간 생산량은 3조 2천1백억 원으로 전체 바이오테크 산업의 40%에 달한다.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바이오제약으로 연간 생산량은 2조 7천8백억 원이다. 생화학과 기타 생명공학 부문은 절대 생산량은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바이오테크 산업의 전체 생산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바이오테크산업 생산 (국내 판매+수출)

(단위: 백만원)

국내 바이오테크산업 생산 (국내 판매+수출)
연도 생산 총규모 바이오제약 생화학 생명공학식품 기타
2011 국내 판매 3,646,896 1,506,329 355,684 1,065,8343 719,049
수출 2,749,356 954,412 74,783 1,531,965 188,195
2012 국내 판매 4,068,644 1,577,572 408,226 1,261,325 821,521
수출 3,060,585 1,139,980 97,173 1,610,631 212,802
2013 국내 판매 4,357,396 1,636,942 451,091 1,338,933 930,430
수출 3,166,435 1,138,462 111,110 1,682,131 234,731
%YoY 국내 판매 7.10% 3.76% 10.50% 6.15% 13.26%
수출 3.46% -0.13% 14.34% 4.44% 10.30%
2009-2013(CAGR) 국내 판매 10.64% 1.14% 14.73% 47.36% 11.51%
수출 3.79% -1.50% 12.28% 23.53% -10.84%
출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www.kosis.kr)

국내 바이오테크 시장은 2013년 기준 5조 8천7백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6.1% 성장했으며, 2009년~2013년 연평균 성장률은 8.5%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생화학 분야는 전년 대비 8.5%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타 바이오테크 부문에서는 바이오일렉트로닉스와 생물환경 부문이 각각 373억원과 303억원으로 국내 매출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으나, 전년 대비 성장률은 각각 53.8%, 9.6%에 달해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국내 매출에서는 바이오제약이 최대 규모로 전체 바이오테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제약의 성장률은 다른 부문에 비해 둔화하는 추세이며, 생명공학식품과 생화학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테크 시장은 바이오제약을 넘어서 생명공학식품 및 기타 부문으로 다각화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숫자는 2011년 958개에서 2012년에는 971개로, 13개 기업이 새로이 늘어나며 증가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바이오제약, 생화학, 기타 부문에서 바이오테크 기업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생명공학식품 부문에서는 약간 감소했다.

2013년, 바이오테크 산업의 고용 규모는 38,197명으로 2012년 대비 627명이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바이오테크 기업 당 39.3명이 고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바이오테크 분야 연구원 수는 11,605명으로 전체 국내 바이오테크산업 고용 인원의 30.4%에 달한다. 연구원의 60%가 석사 또는 박사 학위 보유자로, 제약 산업과 마찬가지로 고학력·고숙련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 전망

인구 고령화와 건강한 생활 방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테크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제약산업의 규모는 2012년 기준 미화 9천 5백 9십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2007~2012년 연평균 5.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의 8%에 비하면 낮은 성장률이나, 글로벌 제약산업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헬스케어 관련 지출과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었다.

전체 바이오테크 시장의 규모는 2012년도 기준 미화 1조 1천억 8백억 달러 규모이다. 2010년~2015년 연평균 성장률 9.7%로 2015년에는 1조 5천7백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매우 유망한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약산업과 바이오테크 산업은 BIT 등 융합기술에 의한 신사업이 향후 발전에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바이오테크 시장 규모와 성장 전망


글로벌 바이오테크 시장 규모와 성장 전망
연도 가치
(단위: 미화 십억달러)
성장률
%YoY CAGR
2010 987.2 9.1% 9.7%
2011 1,079.0 9.3% 9.7%
2012 1,181.5 9.5% 9.7%
2013 1,298.4 9.9% 9.7%
2014 1,434.7 10.5% 9.7%
2015 1,572.4 9.6% 9.7%
출처: IMS Health (2012)

IT 혁신 기술에 힘입어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하며 원격 건강 검진과 원격 진료 및 원격 치료용 휴대용 진단 장비 등 새로운 의료 장비 시장이 생겨났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2010년 미화 337억달러에서 2015년에는 미화 639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DNA 분석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이루어지며 DNA 염기서열결정법과 단백질 분석에 기반한 칩과 진단 장비 등이 주요 제품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센서와 바이오마커 등 예방 의학 부문은 질병의 빠른 진단과 조기 발견을 가능케 해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인 맞춤형 표적 치료와 동반 바이오마커(동반진단)의 발전이 제약산업의 신사업 모델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전반적으로 다수 환자에게 통용되는 범용 제품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 제품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의학 치료와 관리는 모든 환자에게 같은 치료법을 적용하는 데에서 벗어나 개인의 유전자 정보와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일염기성 돌연변이의 연구개발, 정밀진단과 모니터링 부문의 발전으로 약물 반응 예측이 가능해질 것이며 사전에 시행착오와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바이오제약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절대적 규모는 아직까지 작은 편이다. 그러나 내수 및 수출 규모가 글로벌 시장의 성장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 및 민간의 투자 확대와 성장 의지가 높아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By 문혜선 연구원
KIET 선도산업 연구팀 / hsmoon@kiet.re.kr



1) 2015년 3월 10일 기준 환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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