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통신산업 중심지로서 대한민국의 섬유 및 전기·전자산업의 역사를 견인해 온 국가산업단지이다. 총 5개 단지로 구획되어 있으며 4단지 내에 외국인투자지역이 위치한다. 현재 약 2,481여 개사가 입주해 있고, 전기·전자분야가 전체 생산·수출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지난 6월 기준 생산액은 총 20,128억원, 수출액은 총 1,276백만 달러에 달한다.
산업단지 개요
- 명칭 : 구미국가산업단지
- 위치 :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시미동, 해평면, 산동면, 칠곡군 일원
- 단지규모
(단위 : ㎡)
신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1970년대 국내 섬유·전자산업을 주도했던 구미국가산업단지는 1980년대로 접어들며 반도체·컴퓨터 산업 중심으로, 이후 2000년대부터는 IT·모바일 산업 중심으로 주력산업 형태를 바꿔가며 산업구조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LED와 2차전지 등의 신산업군이 밀집한 구미국가4산업단지에 이어, 2020년 구미국가5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가 완공하면서 SK실트론, LG 이노텍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LG BCM(전기차 배터리), KOLON(첨단소재, 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유치되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산업단지 대개조로 기업의 성장 지원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 메타버스를 활용한 특화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구미를 거점으로 인근 김천1·왜관·성주 산업단지를 연계한 ICT 융합 소재부품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기존의 전자·기계·자동차부품 위주에서 한 단계 진화해 5G용 RF모듈, e-모빌리티, 특수환경 의류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로 재편되어 전자산업의 부활은 물론 미래차산업까지 육성하여 글로벌 수출기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