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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는 전자, 반도체 업종 산업의 중점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산업단지로 총5개 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1단지는 섬유, 전자 산업, 2~4단지는 반도체, 전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5단지는 현재 조성중이며 2차전지, 반도체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입주업체는 2,436개사, 기계 및 전기전자 업종이 절반 이상이다. 23년 누계 생산액은 46조1778억원이고 누계 수출액은 190억만달러에 이른다.

구미국가산단은 1970년대 섬유 및 전자 산업, 1980년대 섬유, 컴퓨터, 반도체 산업, 1990년대 백색가전, 전기전자 산업, 2000년대 IT, 모바일 산업으로 주력산업이 점차 변화했다.

이후 산단 노후화로 인해 여러 문제점들이 생겨났다. 이를 개선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청년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지정하여 여러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 산단이란 사업단지 인프라를 디지털·저탄소 환경으로 전환해 산업단지를 지역 주도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말한다. 구미국가산단을 포함하여 전국에 18개 산단을 선정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국가산단에서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¹⁾ 운영,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²⁾ 운영, 노후 산단 환경을 개선하는 구조고도화 사업 등의 사업이 진행되었다.

구미국가산단은 스마트 그린산단 관련 사업 중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관련하여 23년부터 ‘첨단제조로봇실증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조환경 개선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로봇공정모델 활용, 생산현장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23년 약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약 9억원으로 3개 기업이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제조로봇을 도입하여 공정에 도입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고 24년도는 총 사업비 11억원으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첨단제조로봇을 활용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실수요 대응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업들의 결과로 구미국가산단의 새로운 전성기가 활짝 펼쳐지기를 기대해본다.